출구전략 논란과 어닝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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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준율 인상으로 불거진 출구전략 논란


중국의 지준율 인상으로 각국의 출구전략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물론 중국의 본격적인 출구전략은 지준율 인상 보다는 직접적인 대출금리의 조정 등의 방법으로 단행될 것이지만, 금융위기 과정을 거치면서 확장적인 정책을 이어오던 중국의 정책변환이 예고된 것이라는 점에서 출구전략이 임박해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지난 11월말까지 30%에 육박하는 M2 증가율을 기록하고 신규대출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정책 전환 압력은 매우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지난 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 정책금리를 인상했던 호주가 2월부터 다시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경기회복의 속도에 따라, 자산가격의 회복 정도에 따라 상반기 중 각국의 출구전략이 가시화 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중국의 움직임도 동일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번 지준율 인상이 본격적인 출구전략의 시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고,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정책의 전환에 대한 부담이 상반기 중 언제라도 불거질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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