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정기변경의 숨은 종목들

대신증권 pdf 6425_headline090528.pdf

▶ 코스피200 정기 변경의 숨은 수혜주는 유동주식비율 증가 종목


▶ 유동주식비율 증가는 신규 편입과 마찬가지로 인덱스 펀드의 매수를 유발하기 때문


▶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는 종목은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 한국가스공사, KISCO 홀딩스

 

 

코스피200 신규 편입 종목의 성과는 좋은 편


거래소는 지난 26일 코스피200 정기변경의 신규 편입/제외 종목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삼성카드, 대한통운, 동해펄프 등의 종목이 편입되면서 해당 종목의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26일 이후 이들 편입 종목들은 코스피 대비 평균 4.9%p 초과 수익을 거두고 있다. 이는 제외 종목들이 코스피 대비 평균 -5.9% 미달하는 수익을 거두는 것과 대조적이다.


코스피200 정기변경과 관련하여 신규 편입종목 외에 또 다른 수혜주는 없을까? 바로 유동 주식비율이 증가한 종목들이다. 유동주식비율은 채권단, 자사주, 최대주주 지분 등을 제외하고 실제 유동 가능한 주식만을 고려하여 산출한 것이다. 코스피200은 지수산정시 해당 종목의 전체 시가총액을 고려하지 않고 유동주식비율을 반영한 시가총액을 이용하고 있다.

 

 

또 다른 수혜주는 유동 주식 비율이 증가하는 종목


결국 유동주식비율의 증가는 인덱스 내 해당 종목의 비중 증가로 이어져 인덱스펀드의 매수 수요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이번 정기변경에서 유동주식비율이 20%p 증가하면서 유동시총이 8500억원 증가하게 되었다.

 

결국 코스피200 내에서 비중도 0.21%p가량 증가하게 되며, 인덱스펀드의 규모가 8조원이라 가정할 때 비중을 맞추기 위한 매수 수요는 171억원에 달하게 된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