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는 그린테마 삼성SDI LG화학 유망

하반기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코스피는 1680선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경기회복을 감안한 상승국면이므로 PBR 1.2배인 1480선을 중심으로 1300~1680 박스권이 예상됩니다. 유망종목은 성장성과 실적이 뒷받침되는 2차 전지와 관련된 삼성SDILG화학 등입니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조선주 3분기 차별적 상승, 4분기 본격상승
▷하반기 투자유망업종은 ‘그린인베스트’
▷최선호 종목삼성SDI, LG화학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가 1550선을 돌파했지만 조선업종은 3분기에 여전히 차별화 양상을 보이다가 4분기 이후에는 실적개선과 신규수주를 재료로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최근 500억 달러의 신규수주를 유치한 삼성중공업은 한국조선산업 역사의 쾌거”라며 “앞으로 장기 상승트렌드가 이어질 것이고 밸류에이션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타 종목의 주가가 오르려면 경기회복이 우선되어야 하고 선박수주가 본격화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에너지 부족 문제 등은 피해갈 수 없는 문제이므로 녹색산업은 향후 시장을 주도하는 산업이 될 것”이러며 “실적을 겸비한 그린종목으로 글로벌 2차전지 업체인 삼성 SDI와 LG화학을 꼽는다”고 밝혔다. “삼성 SDI는 현재 PBR 1배 수준이고 LG화학은 화학주 중 상대적 PER은 높을 수 있지만 PER이 6-7배정도이므로 굉장히 저평가 되어있어 눈부신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조 센터장은 “최근 큰 상승세를 보였던 은행업종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지만 2분기 은행권 전체 이익 중 30%인 약 4천 억 정도가 현대건설 지분매각이익이므로 하반기에는 2분기 같은 실적 개선이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가철 읽어볼 만한 서적으로 인류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던져준 토마스 프리드먼의 ‘코드그린’과 중소형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헤르만 지몬의 ‘히든 챔피언’을 추천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15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8월 4일(화)은 허필석 마이다스자산운용대표와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