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와 투기와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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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많은 분들의 글과 아울러 최근 제가 올린 글들을 다시 읽어 봅니다.

 

9월00일 어느 증권사 직원의 시황과...

9월00일 교두보 확보시급.1650의 배수진...

눈에 크게 와닿는 것은 9월28일-냉정하게 보고 정확하게 판단하라는 제하로 올린 글 입니다.

 

파란 색으로 강조한 결론부의 내용은 외국인의 매도가 연속되면 동반매도, 혹은 비중 절대축소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20일선이 훼손, 무너지면 무조건 위험신호...

'다른 아무 말도 믿지 말라. 이 두가지만 명심하라'고 했던 9월28일 글은 무려 2.000 여분이 읽어주셨습니다.

 

자찬코자 이 글을 적은 것이 아닙니다.

제가 그 글을 올린 다음날 이후의 코스피 일봉의 흐름을 보면, 공교롭게도 다음날인 9월29일은 갭상승으로 주가가 시작하더니,

마감은 캔들상 행잉맨(hanging man). 그것도 비교적 고리가 긴...

결국, 많은 투자자들이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 연출 된 것입니다.

물론 저 역시 1650의 회복과 주말 다우의 반전, 재상승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이것 역시 그들의 의도였는지는 저 역시 의문입니다.

 

자! 투자와, 투기와 승부에 대해서...

역시 깡통을 차 본 경험이 있는 제가 보는 투자와 투기, 그리고 승부란 어떤 것인지 간략히 적어 봅니다.

 

투자는, 저점진입(분할매수 등 사족은 생략합니다), 기업가치에 의거한 장기투자, 그리고 여유자금이 키워드입니다.

투기는, 기업가치나 분석이 부재한 묻지마 투자, 중장기 추세를 경시한 무리한 진입, 부하뇌동식 투자, 신용미수자금 투입,

            현금 비중없는 몰빵...

승부는, 철저한 시장분석과 자기분석, 경험, 사후 대처능력, 실패와 성공에 따른 급부(payment의미로써)와 반대급부의

           판단이 그 키워드가 될테지요.

 

현 시점, 아니 이미 조정이 시작되었다고 판단되는 지난 주부터...

여러분과 저는 어떤 패턴으로 시장에 대응했어야 할까요?

투자, 투기, 승부...

그리고 보다 중요한 휴식...

 

상기한 3가지, 아니 휴식까지 4가지 방법. 그 모두가 수단인 것은 분명하지만 문제는 그 시기에 부합해야 한다는 것,

최소한 역행해서는 않된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분명 시장 상황이 어렵습니다. 나름 소신, 혹은 확실한 자기방법의 대처를 하고 계신 소수의 분들을 제외한 대다수 개인투자자들은

명절이 즐겁지 않았을 수도 있겠습니다.

주초, 시장이 많이 밀릴 경우와, 선조정.추석효과로 강하게 버티어 줄 경우를 미리 염두에 두시고 시장상황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남은 휴일 편히 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