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개미들의 투매가 왜생겼나?

장시작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개인의 투매는 그다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오후장으로 갈수록 언론은 원전으로 부터 폭발 가능성이 보도가 폭증하자 이내 스트레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투매에 동참한 것이다. 외인은 왠떡이야 하며 개인들의 물량을 걷어들이면서 종가무렵에서 증시가 크게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증시에서는 마치 개미들의 투매를 기다렸다는 듯이 상승했다는데 특징이 있다.

 

금일 증시 반등을 놓고 말이 많다. 지수는 올랐으나 역시나 일본의 수혜주만이 지스를 상승시켰기 때문에 가짜 상승이라는 말들이 많다. 정확한 답은 내일 찾을 것이나 적어도 오늘 느낀 것은 투매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투매를 하고 상승했으니 결국 내가 팔면 오른다는 계산공식이 오늘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내일 사면 다시 내리겠지? 그래서 지금과 같은 장에서는 개인들은 관망을 하는게 상책일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역발상적으로 가야한다. 괜히 십원띠기 해보겠다고 덤벼 들였다가 시장에서 눈밖에 나기 쉽다. 오늘도 증시는 불안하고 일본의 호재로 특정 업종이 상승할 것은 뻔하고 하니 적당히 발만 담그자하는 단기성 매매가 결국 화를 부른 것이라 생각된다.

 

지금과 같은 불안한 증시에서는 단기성 매매를 하지 않는 것이 시장에 대한 예의이다. 그러나 금일만 보더라도 개인들은 시장에 대한 예의를 땅에다 묻어 두고 나만 살면된다는 식의 태도가 시장으로 부터 버림받은 것이라 생각할 필요가 있다.

내일 증시가 추가 상승하느냐의 여부는 개인투자자들의 손에 달려 있는듯 하다. 또다시 십원 먹겠다고 덤벼든다면 시장에서는 개미를 내치기 위하여 무서운 벌을 줄지 모르겠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