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 주체별 투자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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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수가 조정을 받고 선물시장에서도 백워데이션이 자주 관찰되는 등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특히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선물매도와 기관의 선물매수가 지속되고 있는데, 현 시점에서 이들의 투자심리를 현선물 수급측면에서 분석해 보기로 하자.

 


외국인의 주식 매도 = 차익실현 > 인덱스 비중 조절용 매수


최근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매도가 지속되고 있다. 통상 주식 매수/매도에 대한 헤지(hedge) 차원의 선물 매도/매수를 해오던 외국인이 현선물 동반매도를 하였다는 것은 하락베팅의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우선 주식시장의 외국인을 살펴보자. 현재 이들은 크게 두 가지 세력으로 나눌 수 있다. FTSE 선진국 지수 편입 등 인덱스 관련된 장기자금(주로 유럽계)과 헤지펀드 등의 단기자금이 그것이다. 일단 헤지펀드 등의 단기자금은 현재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600p 이전부터 꾸준히 매수해오던터라 수익을 실현하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반면 FTSE 편입과 관련된 장기 자금은 매수를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비차익매수가 연일 유입되고 있는 것이 그 증거이다. 이들은 FTSE 편입 종목을 매수하기 위해 바스켓 주문을 넣게 되고 이는 프로그램 비차익 매수로 집계된다. 다만 (그림 1)에서 알 수 있듯이 비차익 매수의 강도는 최근 크게 둔화되었다.


결국 외국인의 주식매매가 강한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된 것(그림 2)은 FTSE 편입일 이후 관련 자금의 유입세가 둔화된 상태에서 차익실현 세력의 규모가 커져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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