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 시그널 여전히 부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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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에 이어 11월들어서도 국내주식형펀드에서의 자금유출폭이 크게 완화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보다는 투자자들의 환매시점 이연이 주요 원인이다.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 시그널은 여전히 부재중인 가운데, 주가 반등시에 추가적 환매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12월에도 자금 순유입 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 국내주식형펀드 수탁고는 설정액 기준으로 11월(11.1~11.19)들어 1,028억원 감소했다. 8월에 약2.4조원, 9월 약2.5조원, 10월 약5천억원 감소했음을 감안하면 자금이탈폭은 크게 둔화된 것이다. 7월~10월까지의 공모주식형(ETF제외)의 일평균 자금유출(해지) 금액은 1,325억원 이었으나, 11월에는 608억원으로 자금유출폭이 크게 둔화됐다. 자금유입(설정) 금액도 일평균 693억원에서 11월에는 606억원으로 감소했다.


▶ 해외주식형은 국내 해외펀드시장에서 투자비중이 가장 큰 중국과 브릭스 펀드 중심의 자금이탈이 지속되고 있다. 주요 원인은 연초이후 브릭스 국가들의 강한 증시 반등이 지속되면서 원금회복이 가시회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12월에도 추가적인 환매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해외펀드시장에서 중국펀드 비중은 35%, 브릭스펀드는 20%로 절대적 수준이다.

11월(11.1~11.20)들어서는 중국주식형이 가장 많은 2,603억원 감소하였으며, 브릭스주식형도 1,079억원 감소했다. 반면 원자재가격 상승에 대한 수혜를 받고 있는 러시아와 브라질 주식형펀드는 11월(11.1~11.20)들어 각각 103억원, 11억원 증가해 대조적인 모습이다. 특히 러시아주식형은 연초이후 가장 많은 6,025억원이 순유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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