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판으로 만들어 가는 한국의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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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관의 대규모 매물은 할말을 잃게 만든다.

 

외국인이 모두 떠안았다는 사실은 향후 한국금융의 방향성이 다시금 외국인 손에 의해

 

움직여질 수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눈앞의 이익에만 골몰하는 기관과 개미

 

외국인의 장기적인 안목을 이겨낼수없나보다.

 

오늘 기관이 왜 매물을 쏟아내어야 했는지는 지난 두달간의 매도의 연장선에 놓여 있는 흐름으로 보여진다.

 

장기적으로 보면 한국증시는 매우 낙관적일 가능성이 높은데..

 

대규모 현물을 내던지며 선물옵션에서 조금의 이익이라도 더 가져가려는 기관의 행태는

 

다시금 현물을 비싼 가격에 사들여야 한다는 사실은 안중에도 없나보다.

 

2000 년대초 투기적인 선물옵션 매매를 일삼으며 개미들을 농락하던 기관이 외국인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질수밖에 없는 무모한 싸움이다.

 

올해는 현물을 내던져서는 아니되는 해로 보여지는데..

 

7000배의 수익을 올린 슈퍼개미에 열광하는 개미들이나

 

눈앞의 이익에 골몰하는 기관이나..

 

슈퍼개미는 대부분 개미를 지옥으로 인도하는 저승사자같은 투기꾼들이다.

 

그들이 쌓아올린 수익의 대부분은 개미의 호주머니에서 나오고

 

그들을 모방하려는 초보개미들은 대부분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든다.

 

인간의 수익률은 버핏의 수익률 연간 25% 이상을 넘보아서는 아니된다.

 

하지만 한국인의 마음은 주식시장에서 매우 극단적이고 투기적으로 나타나나보다.

 

언론이 슈퍼개미들을 띄우고 그들을 영웅시 할때마다 한국증시는 후퇴한다.

 

얼마나 많은 개미들의 희생을 밟고서 올라선 그들인지..

 

그리고 기관의 희생양으로 개미들이 내몰리는지..

 

이런 싸움에서는 개미들이 끼어들지 않는게 현명해 보인다.

 

도박의 마음을 버리고 우량주를 조금씩 저축하듯이 사모은 투자자라면 오늘같은 장세에서도

 

의연할수 있고 향후 한국 증시에서 아직도 먹을 것이 무척 많아 보인다.

 

오늘같은 기관과 외국인의 도박판과 슈퍼개미들의 투기적인 매매에는 끼어들지 않는게

 

현명한 개미이겠다. 멀리내다보자.. 한국증시는 연간 20%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면

 

향후 10년간 가능한 흐름으로 보여진다.

 

이 좋은 장세에 몰빵에 미수에 신용을 써가며 수십 수백 수천%의 수익률을 얻는 소수의 저승사자들을

 

쫓아가다가 그나마 얻을 수 있는 연 20%의 수익률도 얻지 못하고 깡통으로 내몰릴 수 있음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