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투자 공모 시점에서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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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투자, 주식시장 회복 국면 공모 시점이 최적


2008년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100여개 육박해가고 있다. IPO 시장은 고유의 특성상 상장 직후 주가 변동폭이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2008년 이후 IPO 기업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IPO와 관련한 투자 수익률은 공모 이후 신규 상장 주가가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그리고 IPO시점의 주식시장 전반, 특히 코스닥 시장의 움직임이 큰 영향을 준다. 이를 감안하면 IPO 시장에서 가장 효율적인 투자 방법은 주식시장이 반등세로 전환한 이후 공모 단계에서 투자하는 것이다. 반면 주식시장이 일정 부문 상승세를 보인 이후 상장 단계에서 투자하는 것은 가장 위험한 경우라 할 수 있다.

 


2008년 이후 IPO 투자시 성과 분석


우리는 IPO 기업의 주가 수익률을 분석하였다. 분석 대상 기간은 2008년 1월 이후이며 이를 4개의 구간으로 구분하였다. 구분 기준은 KOSPI 지수를 기준으로 횡보, 하락, 상승, 횡보 국면으로 분류하였으며 월간 주가를 기준으로 구분하였다.


각 구간은 A) 2008년 1월 ~ 2008년 5월, B) 2008년 6월 ~ 2008년 10월, C) 2008년 11월 `~ 2009년 5월, D) 2009년 5월 ~ 2009년 10월이다.


공모주 투자 방법은 2가지로 접근할 수 있다. 공모 당시 발행시장을 통해 투자하는 것과 상장 이후 유통시장을 통해 투자하는 것이다. 투자기간은 상장 이후 1개월, 3개월 그리고 6개월로 설정하였다. 공모가 대비 투자 수익률과 신규 상장 기준 가격 대비 투자 수익률로 비교하였다. 조사 대상 기간 동안 IPO가 진행된 기업은 총 90개이며 유가증권시장이 16개사, 코스닥 시장이 74개사이다.

 

 

주가 상승 초기 IPO 시장 직접 투자가 최적 성과


결과를 통해 보면 효율적인 공모주 투자를 위해서는 첫째, IPO 공모단계의 발행시장에서 직접 투자하는 것이다. 둘째, 투자기간은 1개월을 전후로 한다. 셋째,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는 횡보 국면에서 IPO한 기업에 대해 상장 직후 매입하여 6개월간 보유한 경우이다. 넷째, IPO 이후 대부분의 수익률은 공모주가 대비 상장 주가 차이의 수익률이 차지하며 상장 이후 투자수익률은 주식시장의 평균수익률에 미치지 못한다.


조사 대상 기간 중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구간은 C 구간(주식시장 반등 구간)에 공모시장에 직접 투자하여 1개월 간 투자한 경우(+80.2%)이며 가장 저조한 수익률은 A구간(주식시장 횡보 구간)에 상장 시점에 투자한 경우(-36.41%)이다.


하지만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경우에도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이 +74.9%로 구간 수익률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 조사 구간 내 90개 IPO 기업의 공모가 대비 상장 시초가의 평균 수익률은 +38.8%로 구간별 수익률에 비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종목별로는 90개 IPO 기업 중 15개 만이 공모가 대비 상장 시초가격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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