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번엔 어디로 튈까?

1300선까지의 조정 후 재반등세입니다.

 

반등이 엄청나 전고점까지 넘어서는군요.

종가상으로도 넘어설지는 두고봐야겠습니다.

 

뭐 어쨌듯 추세는 횡보 내지 조정장세로 바뀌었다고 봅니다.

물론 1300조정받을 때 저도 발목만 담갔다가 어제 오늘 다시 매도했습니다.

 

이정도로 강한 상승세가 있었다면 조정이 한번에 오는 게 아니고 두번 세번 확인하곤 하죠.

그 과정이라고 봅니다.

 

오른다 내린다 사견 버리고 제로베이스에서 기술적으로 보면

 

코스피 일봉과 30분봉이 상승확대형을 만들고 있습니다.

고점은 높아지고 저점은 낮아지고 있죠.

 

기술적으로는 이탈하는 방향으로 따라붙거나 노련한 매매자라면 추세선의 상단에 매도하고 하단에 매수하라고 가르칩니다.

뭐 실전에서는 어떤 것이 답이다 하는 것은 없지만요.

 

일단 저는 추세선 상단에 오늘 도달했으니 상단으로 이탈이 일어나지 않고 패턴이 지속된다면 이제 내려갈 차례라고 봅니다.

내려간다면 상승확대형의 특성상 다음 저점은 1300포인트를 하회하게 됩니다.

아래로 이탈할 경우는 드디어 많은 분이 기다리는 1200~1250 구간까지 가겠죠.

 

코스닥의 경우 더 불안한 모습인데 반등이 약한데다 여기서 전저점 무너지면 쌍봉패턴 완성입니다.

 

대형주 차트를 보면 뭐 특별히 지적할 것 없이 대부분 하락다이버전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만 보면 이번 반등은 불트랩이라고 보는게 맞겠죠.

물론 분석하는 사람 나름입니다.

 

물론 저는 이번 조정이 적극매수기회라고 했습니다.

주가의 장기상승은 의심하지 않으니까요.

 

1300은 분명 좋은 매수기회였습니다. (그건 지나가고 나야 아는 것입니다.)

그러나 1250은 더 좋은 매수기회입니다.

1200은 더욱 더 좋은 매수기회입니다.

혹시 모르지만 1150까지 간다면 더욱 더 매수해야겠지요.

 

근데 자금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설령 좋은 기회라 해도 한번에 올인은 할 필요가 없죠.

 

주말동안에 무슨 일이 있을지 누가 압니까?

미래를 모르니 항상 한발은 담그고(주식 보유) 한발은 빼고(현금보유) 있어야죠.

 

그리고 시황란에 남을 비판하는 것도 좋지만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주식시장엔 영원한 승자는 없습니다.

 

항상 맞는 시황은 사실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조만간 오를 것이다.

조만간 떨어질 것이다.

 

둘다 언젠가는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