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트렌드는 작은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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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원자재, 부동산 등 대부분의 자산가격이 하락하는 금융위기에도 가치가 상승한 자산이 있다. 바로 브랜드 가치이다. 2009년 상위 100개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대비 2% 상승한 2조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00위 중 85개가 올해 100위권에 머물렀음)

 


브랜드 가치는 수요를 창출하는 능력


브랜드 가치는 간단히 말해서 수요를 창출하는 능력이다. 즉 브랜드로부터 벌어들이는 기업의 미래 이익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것이다. 물론 여기서 브랜드로부터 벌어들이는 이익 부분은 브랜드 가치 평가기관(예, Brandz, 인터브랜드)의 자체적인 기준이 적용되므로 일관되지 못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들은 브랜드 가치의 성장성을 감안하여 기업마다 별도의 멀티플(배수)를 적용하기도 한다.


자세한 평가기준은 논외로 하고 2009년에 브랜드 가치가 가장 크게 성장한 상품의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자. 가장 큰 키워드는 가정에서 즐기는 작은 즐거움(small pleasure at home)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2009년 브랜드 평가에서 닌텐도(가정용게임기), 블랙베리(휴대전화), 네스카페(가정용커피), 조니워커(양주), 아마존(온라인쇼핑) 등의 급부상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작은 즐거움은 집에서 간편하고 저렴하게 이용하는 것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가정에서 가족이나 친구와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닌텐도 게임기가 단번에 32위권에 진입하였고, 가정용 주류나 담배 브랜드도 급성장하였다. 또 커피전문점을 찾는 사람이 줄어든 대신 가정용 커피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졌다. 마지막으로 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인터넷 쇼핑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아마존의 브랜드 가치가 급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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