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한 매크로 환경과 외국인 수급의 시너지

최근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일은 외국인이 9천억원 가까운 규모의 주식을 KOSPI시장에서 순매수하면서 연중 신고가 경신의 일등 공신 역할을 수행하였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지난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9/10)을 기점으로 눈에 띄게 강화되기 시작했는데 굳이 그 이유를 찾아보자면, 최근 미국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의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경제 모멘텀이 양호하게 형성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이에 더해 지난 주말 있었던 G20회담 결과 출구전략에 대한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내면서 외국인의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양호하게 유지될 수 있는 배경이 만들어 졌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이에 더해 중요한 이유 한 가지를 더 생각해 보자면 오는 21일부터 국내 증시가 FTSE선진국 지수에 편입됨에 따라 이를 Index로 삼는 외국계 자금이 유입된다는 점이다. 각급 기관의 추정 방식에 따라 금액의 차이는 다소 큰 편이지만 거래소(KRX)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약 213억$의 신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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