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더멘탈 개선에 따른 수급 안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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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상황 대립 : 기관 매매패턴 향후 매도세 둔화 가능성 존재


▶ 투신 매수여력 제한은 주식형 펀드 자금유출과 주식 보유 비중 증가


▶ 실적 개선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완화될 전망


▶ 향후 펀더멘털 개선으로 수급 상황 안정 전망 : 조정보다 추가상승 기대

 

 

글로벌 증시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순익 발표에도 신용손실 확대에 따른 우려가 금융주 전반에 확산되며 조정이 나타났다. 우리 증시는 약세 출발했지만 8거래일 만에 프로그램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반전했다.


4월 어닝시즌을 맞은 증시는 수급의 영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외국인의 선취매성 매수세가 지속되는 반면 기관은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따라 3월 지수 상승을 주도한 기관이 매도로 전환한 원인을 알아보았다. 결론적으로 기관의 최근 매도세는 주식형 펀드 환매 압력과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하락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현재 수준의 밸류에이션 지표는 보수적인 EPS수치가 적용되고 있는 만큼 1분기 실적 반영 이후 펀더멘탈 개선으로 기관의 매도세는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 투신 매수여력 제한은 주식형 펀드 자금유출과 주식 보유 비중 증가


3월 유가증권시장에서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기관이 4월 현재 3조원 넘게 순매도 하고 있다. 여기에는 투신의 영향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증시 추가상승에 대한 의구심보다 주식형 펀드 자금 유출과 벨류에이션 위주의 매매패턴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투신 중심의 지수 상승이 나타났던 3월을 제외하면 연초 이후 주식형 펀드의 자금유출이 계속됐다. 이같은 펀드의 지속적인 자금 유출이 투신의 매수세 제한에 영향을 주었으며, 또한 주식형 펀드의 주식보유 비중 증가 역시 투신의 매수 여력을 제한한 부분으로 판단된다. 최근 투신의 순매도에도 주식형 펀드의 보유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펀드 환매에 따른 자금 유출 시 펀드의 유동성 자산 부분에서 자금이 지급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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