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탐구생활: 어닝 유가 매크로 편(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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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감소, 기회보다 리스크에 보다 주목한 결과

 

지금까지 나온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대체로 양호했다.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한 기업이 그렇지 못한 기업보다 훨씬 많았다. 이는 우리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 현상이다. 그러나 실적발표가 개별종목에 영향을 주는 수준을 넘어 시장흐름을 변화시키는 형태로 발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미국은 상대적으로 나았지만 국내증시는 제한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시장에 대한 국내투자자들의 관심이 크지 않으면서 거래도 부진했다. 9월 중 일 평균 9.9조원 수준을 보이던 주식시장 전체의 거래대금은 10월 초 8조원대로 밀렸고 지난 주에는 일 평균 6.7조원으로 떨어졌다. 7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어닝시즌을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리스크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더 많았음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실적개선의 주가 선반영과 향후 이익모멘텀의 축소 부담이 가장 컸을 것이다. 국내증시의 이익모멘텀 약화, 특히 IT와 경기민감소비재가 3분기를 거치며 둔화된 것이 시장의 가격부담으로 연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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