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 포인트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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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의 관점 포인트로 179.35를 언급하면서 결국 박스권 중심선이 추세의 주역인 외인에 의해 붕괴되었음을 언급하였다.

지금 미국 증시가 전 날 상승을 모두 반납하고 변곡점에서 방향을 틀고 있는듯 하다.

 

내일 장은 175 포인트가 관전 포인트가 될 듯 싶다.

175가 무너진다면 앞서 언급한 대로 155 까지 열려 있다고 본다.

 

이미 모두 언급한 바이다.

 

매수주체의 실종과 언제 폭팔할지 모르는 대북리스크는 글로벌 증시의 침체라는 폭풍우에 코스피를 자유낙하시킬 위험이 있다.

 

막연한 낙관론 따위를 펼치면 대다수 현물 보유자와 콜 오버맨들에게 달콤한 속삭임이 되겠지만

언제나 위험을 경계하면서 탐욕의 흥분을 가라 앉히는 것을 받아들일줄 알아야 한다.

 

개미들의 4조원 신용잔고를 보고 외인이나 기관이 쳐 올릴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그야말로 개꿈이다.

이 바닥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음은 오늘 같은 윈도우 드레싱이 나오는 날에 음봉을 만든 것을 보면 알지 않나?

 

달콤한 속삭임을 멀리하고 쓰디 쓴 충고를 달게 받아들일 줄 알아야 최후에 웃을 자격이 있다.

오늘의 달콤함에 취할 때 뼈아픈 비수가 우리의 급소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님향기라는 평범하지 않는 작자의 시비로 난리를 치고 술 한잔을 한 뒤라 글이 너져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