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의 폭과 지수비교 중국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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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  황

 


 

 외국인이 다시 소폭이나마 현선물 동반 매수로 돌아섰습니다. 물론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든 수준이지만,

 

 어느정도 수급적인 측면에서 불안감을 일시적으로나마 해소했다는 것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6월 11일 열릴 실무회담은 큰 기대를 하기 힘들고 오히려 공산당 특유의 기만전술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 이번주 선물, 옵션 만기일까지는 위험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이것은

 

 역설적으로 이번주를 넘어가면 매수적기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데,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강경발언과 이명박 대통령의 원칙확인, 점점 수위를 높여가는 북한의 협박은 극한대립이후 해결에

 

 속도를 더해갔다는 지금까지 사례를 상기한다면 다음주 쯤에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완화가

 

 예상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 사이 국지적인 도발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느슨해지는 마음을 다잡을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최근 우리 증시가 3달 연속 상승을 하였는데, 같은 경우를 찾아보니 IMF구제금융

 

 이후인 1999년 초와 흡사한 모습입니다. 당시 증시는 60일선을 이탈하고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비관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5일선 위에 올라타면서 반등을 하여 추가상승을 하는 모습입니다.

 

 

 

 물론 같은 사례를 적용하기는 힘들지만, 현재 60일선이 1320선쯤에 위치하고, 1300선이 기술적으로

 

 강하게 지지가 가능한 지점인만큼 3달간 평균가이자 투신권의 매도평균가로 추정되는 60일선 이탈후

 

 5일선 위에 올라타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북한이 대형사고를 치거나 영국 금융부실이 본격화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충분히 주식비중을 늘릴 시점이라고 여겨집니다. 물론 60일선 이탈여부와 상관없이

 

 단기간 1430 부근에서 저항을 받고 하락하는 경우만 아니라면 만기일과 실무회담이 끝나는 시점부터

 

 천천히 매수관점으로 다가서는것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2. 중국시장

 

 향후 10년간 중국증시의 고점돌파가 힘들다고 한 분석이 있습니다. 충분히 타당성 있는 진단이지만,

 

 한가지 간과한 문제는 중국증시가 고점돌파를 하지 않더라도 상승여력은 막강하다는데 있습니다. 즉

 

 고점돌파 여부를 떠나 중국증시의 활력은 대단하고 전고점까지의 상승여력은 상당한 수준이므로,

 

 향후 이러한 흐름을 간략하게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기술적으로는 얕은 조정이 임박한 모습입니다. 추세를 따라 추가상승이 가능해 보이지만, 그 파동의

 

 크기나 주변 상황을 본다면 단기간 약세를 보인후 재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입니다. 중국증시의

 

 상승은 우리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자산효과를 통한 중국내 소비진작에 도움을 주는

 

 부분이라 호재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현재 기술적인 흐름은 상당히 좋은 편이라 중국증시의

 

 상승종착역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분석이 뒤따라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2004년 중국의 산업별 평균규모는 대중시장이 가장 컸습니다. 이것은 주식시장에는 좋지 않은 것으로

 

 독점산업의 규모가 커야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이 늘어나 주식시장의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틈새시장이나 전문시장등이 성장성을 갖추어야 거시적으로 지수의 상승폭이 커지는데,  이런

 

 조건을 감안했을때 2007년까지 중국증시의 상승은 지나친 감이 있었다는 판단입니다.

 

 

 거기다 실제 가장 규모가 컸던 대중시장의 성장률이 가장 떨어졌고, 독점산업도 평균이하여 성장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즉 이익성장보다는 실체가 없는 기대심리가 시장을 부양했었다는 결론인데, 이러한

 

 결과로 중국증시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를 핑계삼아 대폭락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기업가치에 부합하는 증시수준과 기업들의 고성장, 중국정부의 자국통화를 이용한

 

 만기없는 대규모 대출과 부양책은 충분히 현재수준 이상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것이라 여겨집니다.

 

 이것은 과거처럼 거품이 아닌 상황에서 경쟁을 통한 기업의 도태가 늘어나고, 그 과정에서 독점산업이

 

 점차 늘어나는것에 기인하는 것인데, 이런 측면에서 간단히 살펴보면 중국증시는 추가상승의 여력은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미 미국증시가 매물대가 두터운 9천선까지의 상승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증시의 추가상승 및 3천선 돌파는 분명 우리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 봅니다.

 

 따라서 당장은 아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결되는 기미가 보이는 지점부터는 매수 관점에서 접근이

 

 유효하고 저금리 기조와 통화유통속도 개선을 예상하면 연말에는 기대치 이상의 지수대도 구경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입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