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이라...

'

세상 참 많이 달라졌다. 지금 그리스의 해법을 놓고 밀고 당기는 것을 보면 그렇다. 빚을 진 쪽이 더 큰 소리를 치는 세상이 되었으니.... 참 아이러니다.

 

어쩌면 자업자득이란 생각도 든다. 과거 IMF는 그들의 자금력으로 엄청난 돈놀이를 했던 게 사실이다. 우리 나라의 IMF도 그런 측면에서 보면 다르지 않다. 칼만 들지 않았지... 강도나 다를 게 뭐가 있을까?

 

그리스가 버티는 것을 보면 한편으로는 이해가 된다. 그러나 그리스는 우리와 다른 상황이다. 우리는 산업화 과정에서 파생된 부산물이었다면 그리스는 과잉 복지에 따른 폐해인 것이다.

 

40%가까운 공무원에다가 복지만능주의가 지금 까지 그리스 국민이 선불받은 혜택이었다면 이제 그 후손들은 그 선조가 선불받은 혜택을 아픔으로 갚아가야 할 운명이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겠는가? 유로존에서 그리스의 태도에 대해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거기에 그리스 노동자는 또 다시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누가 이기고 지고하는 것은 이제 중요하지 않다. 결국은 그들이 스스로 만든 업보일 뿐이다. 

 

그 여파로 주말 미국과 유럽 증시는 하락했다. 우리 증시는 그것을 미리 반영하는 흐름을 보였다. 주말 20포인트 하락에 지수 2000선을 다시 내 주어야 했다.

 

2000선 안착과정에 우리는 주목한다고 했다. 그것이 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당분간 2000선을 사이에 두고 공방은 불가피할 것이다.

 

미리 언급한 이유가 그것이다. 금요일 조정을 주겠지만, 그것이 큰 그림에는 영향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 말이 함축하는 바는 선반영의 흐름이란 뜻이다.

 

다음 주는 또 다시 상승 흐름으로 복귀할 것이다. 2000선 아래보다는 위에서 노는 기간이 더 많을 것이다. 안착의 한 과정으로 본다면 결국 건전한 매물 소화과정이란 뜻으로 해석하면 된다. 

 

겨울의 끝나락에서 동장군의 기승이 있다. 그래서인지 독감 주의보가 나온 것인갑다. 감기는 예방이 최고.... 바타민제 몇알 먹고... 손발 자주 씻고.... 스트레스 좀 덜 받고 .... 뭐 그런 것이 예방일까?

 

하여간 더 나은 다음 한주를 기대해 본다.   


팍스넷 秘記님의 글입니다.
블로그주소 : http://blog.moneta.co.kr/blog.screen?blogId=ena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