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미증시가 경기회복 우려로 폭락한다면 우리 나라 증시는 어떻게 될까?

미국의 GDP성장을 비롯하여 모든 지표가 하락세를 보이는데 유일하게도 한국 경제만이 호황을 보인다면 어떻게 될까?

이러한 질문을 하는 것조차 아마도 대부분 전문가들은 손가락질 부터 하고 나설 것이다.

매번 그럴 기회가 될까 싶을때 디커플링 가능성에 대해 제기되었고 그럴때마다 이에 대한 주장은 말그대로 인정사정없이 짓밟으려던 경향이 있다.

그러한 주장을 짓밟는데에는 너무도 단순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이 기침하는데 한국이 자유로울수 있느냐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 역시도 미국에 의해 한국 경제는 지배 받는다 생각했기 때문에 미국과의 디커플링에 대해서 자유로웠던 적이 사실상 기억에 남지 안았을 정도이다.

지금도 한국의 원화강세 가능성이 객관적으로 발생되고 있음에도 미국과의 동조화 되려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을 볼때 앞으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세상은 어떻게 평가를 할지 주목해야 할듯 하다.

이제 앞으로의 증시는 더이상 경제적 논리로는 해석이 되지 않는 시점으로 경제 주체자들의 인식 수준에서 결정될 수 있다.

만약 누군가가 앞으로의 한국 증시는 어떻게 될 것이냐고 묻는다면 이에 대한 답은 너무도 간단할수 있다.

경제적 논리라면 분명 한국 증시는 고가 갱신에 나설 것이라는 것이 주된 평가이지만 여기에 정치적 개입이 이루어진다면 경제적 논리는 더이상 무의미해지게 될 것이다.

앞으로 시장을 예측하려면 경제적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것이 어쩌면 예측율을 높이는 유일한 방법일수 있다.

이러한 정치적 해석은 다소 민감하기 때문에 외부적으로 언급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서 정보가 대중화 되지 못한다는데 아쉬움이 따를 뿐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경제가 정치적 방향으로 흐른다 해도 가치투자자로서 기업에 대한 신뢰와 믿음에 대해서는 신념대로 간다면 당장은 아니지만 먼 훗날에 그 댓가는 받을수 있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