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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0,000원으로 상향 조정

현대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30,000원에서 300,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 산정은 조선부문 수주 부진을 감안하여 2009년 예상 EPS 31,453원에 시장평균 PER 13.7배를 30% 할인 적용하였다.

 

1Q 실적 예상치 부합: 조선 부문 부진함을 기계, 전기전자 부문이 보완해줌

현대중공업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비 26.2% 증가한 54,936억원, 영업이익은 26.3% 감소한 4,714억원, 순이익은 12.7% 증가한 4,983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8.6%로 전년 동기비 6.1%p, 전분기비 2.6%p 낮아졌다.

1Q 실적은 조선부문의 부진함을 엔진, 전기전자 사업 등 기계 부문의 실적 호조가 상쇄시켜준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건설기계를 제외한 전 사업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조선과 건설기계 부문이 부진함을 보였고, 이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이 100%를 상회하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2Q부터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조선부문의 실적 개선과 기계 부문의 실적 호조가 맞물려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 2009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비 16.9% 증가한 233,258억원, 영업이익은 18.0%증가한 26,030억원, 순이익은 5.9% 증가한 23,904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11.2%로 고가의 재고분이 최대로 반영된 1Q를 저점으로 상승이 예상된다.

 

조선의 부진을 기계와 플랜트 부문이 승화시켜

핵심 사업인 조선 부문은 원자재 가격 인하로 향후 분기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하지만 조선업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신조 수주가 장기간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1Q 실적에서도 보여줬듯이 다른 사업부문에서의 우수한 영업실적이 조선부문의 부진함을 충분히 상쇄시켜주고 있다. 향후에도 풍력, 태양광 등 발전부분의 역량 강화로 조선부문의 부진함을 기계와 플랜트 사업 부문이 충분히 승화시켜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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