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

동양종금증권 pdf 2010010415500001.pdf

심리는 살아있고 추세는 유효하다


2010년, 첫 출발이 좋다. 전일 KOSPI는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700선에 육박하는 강세로 마감됐다. 투자심리에 민감한 증권업종이 4.6% 급등하며 새해 기대감을 반영했고, 금호그룹 리스크가 완화되며 보험과 은행업종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3D, 전자책, 스마트폰 등 각종 테마주들의 급등에 힘입어 KOSDAQ도 2.83% 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주도주들의 흐름도 2009년 시세의 연장선상에서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다. 전기전자업종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고, 삼성전자도 80만원선을 회복하며 대형주 상승을 주도했다. 하이닉스도 4% 이상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 동안 현대차에 집중됐던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기아차와 자동차 관련 부품주로 이동하며 운수장비 업종 내 순환매도 활발히 진행됐다.

 

 

IT섹터, 추가상승 가능한가?


IT섹터의 강세는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에서 출발한다. 1분기는 전통적으로 IT제품 비수기인데 반해, 최근 DXI 지수는 3년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는 지난 상반기 공급 부족에 따른 업체들의 재고축적과 스마트폰 증가에 따른 NAND 수요 확대, 중국 춘절 대비 물량 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데, 특히 올해는 벤쿠버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특수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한층 증대되고 있다. 환언하면, 최근 IT섹터 강세는 기대치를 높여가고 있는 IT 기업들의 영업이익 증가를 주가에 반영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IT섹터는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다. 국내증시의 섹터별 12개월 선행 EPS증가율은 유틸리티와 금융, IT와 산업재 섹터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기저효과로 인해 급증한 유틸리티를 제외할 경우 2010년에도 금융과 IT, 산업재 섹터가 영업이익 증가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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