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금리동결을 호평하는 투자자들

금일 증시는 금통위의 금리발표전까지 철저한 관망을 보이다가 동결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투매 하락이 벌어졌다.

그러던중 외국인의 매수공세로 상승으로 마감하였다.

투매가 벌어졌다는 것은 실망을 했다는 것이고 실망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기대가 컷음을 뜻한다.

시장에는 똑같은 상황을 놓고도 저마다 해석이 다르고 그들의 매매결정에 의해 주가가 결정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마치 거대세력이 인위적으로 장난치는 것 같지만 우리가 생각한대로 시장이 움직인다는 것은 세력이 존재하기 보다 사건이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장롱은 그간 금리인하 여론이 강해 가능성은 있으나 경제적 측면에서는 금리인하가 불필요하다고 하였고 오히려 동결이 더 좋을 것이라는 전망을 해왔다.

금일 지수가 하락하는 상황속에서도 적극적 매수와 함께 상승했다는 것은 금리동결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있었음을 뜻할수 있을 것이다.

 

금리동결을 바랬던 투자자들은 외국인투자자가 아니었나 싶다.

장롱은 금리인하를 해서는 안된다는 조건들중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가능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동안 투자자들은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증폭시킴에 따라 거의 확실시 처럼 해왔다.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과 중국이 경기회복으로 금리인상 시즌에 들어가게되면 금리차에 따라 콜머니나 헷지펀드 등 다양한 단기성 자금들이 이탈되는 과정에서 증시에 영향을 줄수 있었다.

이를 감안하면 외인의 적극적인 매수와 금리동결은 어느정도 판단에 영향을 미쳤을수도 있었다는 생각이다.

 

장롱은 북한문제 해결요건과 정부정책이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것을 고려할때 증시전망치를 상향할 것인지를 검토할 것이며 상향할 경우 기존 1700 ~ 2200포인트에서 1850포인트 ~ 2350포인트로  고려하고 있다.

 

시장의 패턴들을 보면 과거 가스주들의 상승구도에서 경동가스나 경남에너지 등의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며 상승을 했다.

지금은 경동가스에서 차익실현이 들어오고 대성에너지로 우회하여 이동하는 흐름들이 간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보면 업종순환이 이루어지고 있고 비철금속 관련의 조선내화에서 바닥권 탈피 과정이 발생하는가하면 HRS 등에서 외국인의 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과정이 나타나고 있다.

속도는 느리지만 시장은 저평가 종목을 상대로 점차 매수력이 강화되는 모습들을 갖추고 있어 이들 패턴의 움직임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