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비틀기 (3)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시점은?

1Q09 실적, 영업적자 2,500억원으로 대폭 개선 예상

1Q09 실적은 매출액 15.9조원, 영업적자 2,500억원으로 예상되어, 4Q08 영업적자 9,370억원과 기존 1Q09 영업적자 추정 6,510억원 대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환율 상승과 마케팅 비용 축소에 따라, 기존 전망 대비 LCD 부문과 휴대폰 부문의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3,620억원, LCD -2,860억원, 휴대폰 5,010억원으로 반도체, LCD 부문의 적자를 통신 부문에서 상당 부분 만회할 전망이다.

3분기 이후 NAND SSD 수요 증가가 돌파구

2분기 이후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특히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이 가장 큰 변수로 판단된다. 메모리 수요에서 가장 큰 변화는 SSD에서 올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PC업체들과의 SSD 대량 공급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 경우 12인치 NAND Capa 부족 가능성이 있어, 2분기 중 DRAM to NAND capa 전환이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월 3만장 이상의 DRAM Capa를 NAND로 전환할 경우 글로벌 DRAM 수급 3% 수준의 개선이 가능하며, 이는 2분기 이후 DRAM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예상보다 빠른 수익성 개선. 목표주가 590,000원으로 상향

삼성전자의 생존력과 포텐셜을 다시 한번 주목할 시기이다. 펀더멘탈은 이미 바닥을 쳤다고 판단된다. 1) 예상보다 빠른 수익성 개선, 2) 2분기 이후 메모리 수급 변화 가능성, 3) 글로벌 IT 업체들 중 상대적 경쟁력 강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590,000원(09F P/B 1.7배)으로 상향한다. 특히 최근과 같은 높은 환율 수준에서는 해외투자가들의 매수 가격대가 상향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주가의 저점 역시 상향될 것으로 판단한다. P/B 1.4배 480,000원 이하에서의 적극적인 비중 확대 전략을 권한다.

대우증권 pdf 090302_삼성전자_[005930_매수].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