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급전망: 과도한 우려의 해소 과정에 대한 기대

대우증권 pdf 090629_7월 수급전망- 과도한 우려의 해소 과정에 대한 기대.pdf

지지부진한 장세가 지속되면서 음봉이 자주 나타나고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등 투자자들의 심리도 약화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꾸준한 유입세를 나타내던 한국관련펀드로의 자금유입이 6월 후반들어 다소 둔화되면서 차익실현 및 상승탄력 둔화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더라도 그것이 추세적인 흐름으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여전히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수비중이 매도비중을 상회하면서 한국증시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선진시장 및 이머징시장과 비교한 이익 모멘텀의 절대적 우위와 상대 PER의 하락세 역시 외국인의 긍정적인 관심을 유인할 수 있는 요소이다. 따라서 단기적인 리스크 관리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외국인의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3월 이후 지수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기업들의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되자 증자, 신규상장, CB, BW 등을 통한 주식의 공급이 08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 종목에 대한 높은 청약열기와 함께 수익률도 대체로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자사주 매수세가 감소한 것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으나, 과거 주가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자사주 매수세는 대체로 감소했다는 점에서 이를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된다.


3~4월과 달리 5월 이후 지수의 상승탄력이 둔화되면서 거래대금이 감소한 가운데, 프로그램매매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6월 후반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선물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베이시스의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차익잔고가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매수반전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는 점도 기대해 볼 만하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