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 선 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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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오늘 한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

 

평상심을 잃지 않고 정상적인 흐름에 내맡기는 마음을 뜻하는 듯 보입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쑥대밭이 되었지만

 

교통과 통신의 발달은 세계금융시장을 1930년대처럼 오랜 기간동안

 

혼돈속에 밀어 넣지는 않을 듯 보입니다.

 

단지 미국경제의 부침이 근본적인 해법을 못찾고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셈이지요.

 

그리고 달러의 세계기축통화 지위가 언제까지 유지되느냐가 관건일 듯 보입니다.

 

한국증시를 돌아보면 2005년 기분 좋은 대세상승의 흐름이 작년에 폭격을 맞고서 끝난듯 보이지만

 

21세기들어 한국기업들의 놀라운 성장을 바라보면

 

대세상승은 아직도 유효하고 진행형이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경제성장률이 매년 3%만 되어도 증시의 성장률은 5%가 넘을 수 있을듯 보입니다.

 

한국증시의 오랜 저평가를 끝내고 포효하던 2007년을 돌아보면

 

미국경제의 모순과 중국경제의 거품붕괴가 두렵게 다가섰지만

 

냉정히 들여다보면 한국증시가 1800 선을 넘어서면서도 거품의 느낌을 거의 받지는 않았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와 중국발 거품붕괴가 같이 맞물리면서

 

세계경제가 일시적으로 큰 침체에 빠졌고 기업들의 실적이 일시적으로 수직낙하하는 흐름이였습니다.

 

하지만 교통과 통신의 발달은 1930년대와 달리 기업의 재고조정과 구조조정을

 

빠르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고 새로운 질서를 향해 나아가는 속도가 1930년대와 비교할 바가 아닌 듯 보입니다.

 

아직도 혼돈의 세계금융시장과 미국의 더블딥을 우려하는 흐름이지만

 

세계경제가 새로운 질서를 향해 빠르게 나아간다면

 

시장은 급속도로 빠르게 회복될 것이 자명한 이치입니다.

 

한국증시의 적정 지수대를 냉정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작년 11월부터 올해 9월 1800 선에 닿을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장난스럽게

 

낙관적인 의견을 피력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시각으로 한국증시의 적정 지수대를

 

2005년부터 바라보았기 때문이고 시장이 정상적인 흐름을 찾는다면 2009년의 한국증시의

 

적정치가 얼마나 될까를 수년간 지속적으로 생각해 왔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폭락할때는 한없이 비관적으로만 바라보다가

 

폭등할때에는 한없이 낙관적으로만 바라봅니다..

 

인간의 마음상태를 떠나서 시장을 바라보면 객관적인 시장의 흐름을 바라볼수도 있을 듯 보입니다.

 

결국 시장은 새로운 질서를 찾고 다시금 길을 떠날 것이라는 이치를 바라보면

 

정상적인 흐름속에서의 한국증시의 올해 적정치는 냉정히 들여다보면 2000 선에 달할 듯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혼돈의 시기가 지속되고 있고 정상적인 질서를 찾아가는 과정이기에

 

10% 낮추어 보면 한국증시의 적정치는 1800 선대가 아닐 까 보여집니다.

 

삼성전자 포스코 LG전자 현대차 그리고 우량은행들..

 

하나같이 아직도 비싸 보이지가 않습니다.

 

아직도 한국증시는 허리인 1800 선대에도 미치지 못한 셈입니다.

 

주식을 오랫동안 한 사람이라면 아직 정상적인 시장의 흐름을 찾지 못한 이 저평가의 흐름속에서

 

주식을 내던진다는 것은 무언가 찜찜해 할 것입니다.

 

작년같은 두려움이 시장에 다시 찾아 올까요..

 

한국에 전쟁이 터지지 않는다면 시장은 제자리를 찾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할 터이고

 

시장이 안정적인 정상적인 흐름을 찾고 기업도 평상심의 흐름을 되찾는다면

 

한국증시는 순식간에 1800 선의 허리 위를 내달리겠지요..

 

올해 1800 선 아래에서 주식을 파는 것은  다소 어리석어 보입니다.

 

내년에 시장이 정상적인 흐름에 더 가깝게 다가선다면 1800 선을 훌쩍 넘을 터인데..

 

인간의 두려움은 시장이 1800 선을 넘어야 조금씩 사라지겠지요..

 

하지만 그때에는 이미 늦은 시점입니다.

 

1200선을 무릎이라면 3월부터 4월까지 1000 선에서 1400 선을 내달릴 때 1200 선 무릎에서 주식을 살 기회를 주던가요..

 

다시금 1200 선 무릎아래로 내려 가기를 기다리는 것은 ..

 

시장을 단정 짓기에 어렵기에 몰빵은 좋지 않아 보이지만 아직도 최소한 50% 이상의 주식 보유가 필요한 때로 여겨집니다.

 

1800 선 허리까지는 50%의 주식비중을 짱박아 두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시장이 정상적인 흐름일 때의 지수대를 염두에 두면서 시장을 바라보도록 합시다.

 

언제나처럼 비정상적인 흐름은 일시적인 흐름인 셈이지요.

 

IMF이후로 한국증시의 안정성과 기업들의 안정성은 크게 높아졌음을 기억합시다.

 

21세기 아시아 시대를 바라본다면 .. 1800 선이 무릎일 수도 있겠지요..

 

1000 선에서도 주식을 팔라고 두려워 하던 모습에서 1400 선에서 어떻게 주식을 ..

 

군중의 마음이 언제나 시장의 꽁무니를 쫓아가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1800 선 까지는 기본적으로 홀딩이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보여집니다.

 

미국이 혹시나 더블딥으로 인해 한국증시의 부침이 한층 지속된다 하여도

 

결국에는 시장은 새로운 질서를 되찾고 수년내에 2000 선을 넘어 갈 것 입니다.

 

1930년대와 달리 교통과 통신의 발달 속도가 무척 빠르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