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 꿈과 현실 - 목표가 적정가 현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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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부자의 꿈을 안고

 

엄혹한 주식전쟁에 뛰어든 병사 여러분.

 

 

 

여러분은 주식 실전 매매를 하면서

 

목표가, 적정가, 현재가 등

 

주식 가격을 놓고 갖가지 단어를 접했을 겁니다.

 

 

 

오늘은 주가, 즉 주식의 가격에 관해

 

알콩달콩 말씀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삼성전자 목표가 200만원.

 

많이 들어보셨죠?

 

 

 

여기에서 목표가란

 

미래에 발생하지 모르는 미지의 가격.

 

좀더 쉽게 말씀드려서

 

희망 소비자 가격과 비슷한 개념이죠.

 

 

 

그런데 목표가는 보는 사람에 따라

 

들이대는 잣대가 달라서 들쭉날쭉합니다.

 

 

 

적정가.

 

이것 역시 어떤 척도로 계산하느냐에 따라

 

수시로 값이 달라집니다.

 

즉 EPS를 적용하느냐,

 

아니면 PER 또는 BPS 등을 대입하느냐.

 

 

 

 

게다가 예를 들어

 

PER를 적용하더라도

 

그 수치를 8이냐 아니면 10이냐를 놓고

 

이론적인 갑론을박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현재가.

 

이 값은 시장에서 지금 거래되는 가격.

 

즉 시장 참여자들이 실제로 현금으로 사고 파는 주식의 가격.

 

흔히들 '시세'라는 것도 현재가를 의미하고요.

 

시장가와 같은 뜻을 지닌 단어입니다.

 

 

 

호사가들은 특정 주식의 가격을 논할 때

 

고평가니 저평가니 하죠?

 

이같은 논의라는 것도

 

주관적이고 현실성이 없을 뿐더러

 

어떤 잣대를 투입하느냐에 따라서 가변적인 값인

 

목표가 또는 적정가에 근거하죠.

 

 

 

 

그런데 있잖아요,

 

목표가와 적정가는 실제로 존재하는 않는

 

'상상 속  이론 가격'이라는 치명점이 약점이 있죠.

 

계산하는 방식에 따라 그 값이 달라지고요.

 

 

 

그러므로

 

이론은 어디까지나 이론일 뿐

 

실전 매매하는 여러분은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값인 현재가를 존중하여야 합니다.

 

 

 

 

한 가지 덧보태자면

 

어떤 잣대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그 값이 변할 수 있는

 

목표가 또는 적정가 등에 근거한

 

고평가 내지 저평가라는 개념도 의미가 없어요.

 

 

 

 

그런 건 학교 교실에서나 가능한 거죠.

 

전쟁터 같은 현실에선

 

어떤 주식이든 현재가라는 시장 가격로

 

엄격하게 평가됩니다.

 

아셨죠?

 

 

 

이 어쭙잖은 편지는 7월 2일 월요일까지

 

다음주 대응 방법, 각종 자료 추가, 부연 설명, 음악 선물 등

 

틈나는대로 업데이트할게요.

 

최종 완성본을 나중에 확인해보세요.

 

본의아니게 글이 길더라도 널리 양해 구합니다.

 

 

 

 

유월의 끝.

 

폭우가 쏟아지는 서울의 밤.

 

늘 푸른 나무 아래에서....꾸벅...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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