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악재뿐만 아니라 호재에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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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에 노출돼 있던 중국증시 급락


중국증시가 예상보다 빠른 지급준비율 인상에 급락했다. 중국 정부가 지급준비율을 전격 인상한 다음날인 13 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09%나 하락한 3,172.66P 에 마감됐다. 중국증시는 긴축에 대한 우려뿐만 아니라 기업공개(IPO) 증가에 따른 물량부담, 부동산 규제책 등의 악재에도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중국 기업들 4 분기 성적에 대한 기대


악재가 부각되고 있지만 중국증시에 악재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몇몇 기업이 지난 4 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시작한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4 분기 실적은 경기가 회복되는 가운데 개선 추세를 이어간 것으로 전망된다. 상해선전 300 지수(CSI300) 구성 종목 중 4 분기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기업들의 매출액과 순이익 컨센서스를 살펴본 결과 3 분기보다 4 분기 이익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성장률 모멘텀도 여전히 높다. 상해 A 지수의 12 개월 이익성장률 전망치는 12 월 이후 25%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기업들의 이익수정비율도 지난 11 월초 마이너스(-)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1 월초 13%까지 높아졌다. 4 분기 실적이 강하게 나오면서 기업들이 중국과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증시를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 지수대 적정 수준인 것으로 판단


중국증시가 고평가 돼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장의 고민이 깊다. 그러나 중국의 현재 지수대에서 본 밸류에이션 수준이 높지 않은 만큼 증시는 적정 수준에 있다고 판단된다. 적정 PER 이 요구수익률의 역수라고 하면 중국의 이익수익률은 5.36%로 2006 년 이후 평균 이익수익률인 5.27%와 비슷한 수준이다. 1 년만기 대출금리가 현재 5.31%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적정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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