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와 악재를 통해선 본 시황전망

'

 

박스권 하단인 1370선이 무너지자 증시 분위기가 싸늘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30% 정도 더 떨어질 것이라는 국내 조정론자들의 비관적인 시각과
5% 내외의 조정에서 그칠 것이라는 외국계 투자은행들의 시각이 맞서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는 기술적 분석(코스피 60일선의 지지여부 등) 보다는 국내외적인
호재와 악재를 동시에 점검해 보는 것이 더 효용가치가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 호 재 ***


1)한국경제 가장 빨리 회복...내년 2%성장 가능(저스틴 린 세계은행 부총재)
2)기업들 3분기 수출 낙관...EBSI(수출경기전망지수) 42.4P급등(108.5)
3)국내 의식주 소비지수 3개월째 플러스...내수 살아나는 기미
4)삼성전자 2분기 실적 업계의 기대치 이상 추정...'어닝 서프라이즈' 낼 것
5)국민연금 5,000억 추가 투자 결정...심리적인 안정효과


 
*** 악 재 ***


1)미, 영 실업지수 계속 상승...주택담보대출, 신용카드 연체율 안정 장담 못해
2)누리엘 루비니 교수의 '상당기간 조정론'...먹혀드는 분위기
3)3고(유가, 금리, 원화가치)에 노사갈등, 기업 재무건전성 악화 전망
3)하반기 정부재정 확대 기대 못해...내년 지자체 선거 앞둔 정치권 공방 치열
4)예탁금, 펀드 한달새 2조 빠져...단기 금융상품으로 시중자금 부동화

 

대부분 알고 있는 호-악재이지만,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와 우려의 심리가
어느 쪽으로 쏠리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이 시각 현재의 분위기는
외국인이 현물(-1656억원),선물(-8286계약)을 동시에 팔면서 공포분위기이나
기관과 개인이 대거 선물을 사고 있고, 현물에서 개인들의 매수강도가 높아지고
있어 오늘의 폭락은 여기에서 끝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결론적으로 당분간 1360선을 사수하기 위한 일진일퇴의 공방이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60일선을 깨는 1350선까지의 하락도 예상됨)
앞으로 투자심리가 사느냐 죽느냐는 한국의 간판기업 삼성전자의 실적발표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은 섣부른 매수도  무조건 투매 참가도 자제해야 할 때라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