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방경직성 확보는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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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역시 제한된 국면 – 유가, 금리는 단기 속도조절의 빌미


당사는 이번 국면의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참여자들이 주가지수의 하락을 매수기회로 보는 투자심리가 우세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강한 선진증시는 그나마 하락의 수준도 당초 예상보다 제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외국인은 선물매도 전략에서 항복을 한 형국이다.


그동안 선물매도 전략을 구사한 외국인 입장에서 볼 때, 최근 선진증시의 안정적인 상승흐름을 간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본인도 단기적으로는 선진증시의 제한되지만 속도조절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조정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어 조정을 강조하기도 무리다. 하지만 상승의 강화를 강조하기도 어렵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향후 단기전략은 자연스러운 속도조절 국면에서의 주가지수 하락은 매수관점으로 대응하고 상승시 단기 차익실현 내지 비중조절 관점으로 볼 필요가 있다.


단기적으로 유가의 가파른 상승과 실물 금리상승이 급등은 속도조절의 빌미가 될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대표적으로 미 증시가 최근 고점을 경신하였지만, S&P 소매업종지수와 다우운송지수, 필라델피아 주택업종지수 등은 반등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 증시는 에너지, 소재, IT 섹터지수의 안정적인 흐름으로 양호하지만, 금융과 소매, 운송, 주택업종의 흐름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하지만 하방경직성은 더욱 커져 - 2~3월 만기와 5~6월 만기 비교


다행히 긍정적인 변화가 외국인의 선물 수급측면에서 포착이 되고 있다.
그동안 해외증시 대비 상대적인 약세였던 배경은 외국인의 선물매도 집중으로 인한 프로그램 차익매도의 영향이 일정부분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림 3]에서 보듯이 5월 하순부터 외국인의 선물매도로 매도차익잔고가 급증하였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스물여섯 번의 선물옵션 만기일을 분석하면, 만기시점에 외국인의 현물매수와 선물매도가 다른 경우는 여섯 번 있었다(발생 확률 21.4%). 이 가운데 이번 만기처럼 만기일을 앞두고 현물 순매수와 선물순매도를 보인 경우는 한 번(05. 2~3월) 있었다.


하지만 그 당시는 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은 현물을 급격히 매도하면서 누적 순매수 추이는 급격히 둔화되었다. 증시도 지속됐던 선물순매도 포지션에 따라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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