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을 활용한 저가매수 전략

목표주가 18,6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12개월 목표주가로 18,6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 18,600원의 목표주가는 2009년 예상 EPS 1,161원에 시장 평균 PER(MSCI Korea 12개월 Forward 기준)를 15% 할증한 16.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현주가 대비 추가 상승여력은 21.6%이다.

한국, 중국, 헝가리 공장을 합친 2009년 연결 기준 EBITDA는 2분기 이후 손익 정상화를 통해 전년 대비 42.3% 증가한 7,46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내재된(Implied) 연결 기준 EV/EBITDA Multiple은 동사의 고효율 글로벌 생산능력 확충과 제품경쟁력 제고를 감안할 때 메이저 업체 평균 5.9배와 유사한 수준이 적용돼도 무방하다고 판단된다.

 

1분기, 가동 부진에 따른 원가율 개선 지연으로 영업이익률 7%의 제한적 개선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98억원과 4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8%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7%를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지만 회복 진도는 시장 기대에 미달하는 수준이다. 이는 1분기 OE 물량(완성차 업체 납품용) 중심의 가동 부진과 이에 따른 고가 매입의 원자재 소진 지연 등으로 인해 원가율 개선세가 미진했기 때문이다. 1분기 본가 가동률은 평균 80%에 미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세전손익은 헝가리 공장의 환율 관련 손실 지속에 따른 지분법평가손실 등으로 인해 전분기에 이어 적자(적자폭은 축소)를 지속했다.

 

가동률 회복과 원가율 개선 본격화로 2분기 본사 영업이익률 13.5%로 상승 전망

2분기에는 완성차 출하 호조 등 OE 부문 중심 시황의 뚜렷한 개선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매출 호전과 낮은 수준의 원자재 가격 인식 본격화에 따른 원가율 개선이 기대된다. 2분기 본사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2.9%p 개선된 13.5%를 기록할 전망이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9%p 개선된 10.6%를 기록하는 호전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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