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미국 경기악화일까? 회복일까? - 회복에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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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미국 증시의 급락으로 전일 우리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1,430선을 회복하며 견조하게 마감했다. 미국 증시 하락에도 한국 증시의 차별적인 증시상황은 향후 미국증시와 디커플링(De-coupling)이 나타날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반면 7일(미국기준) 미국은 2차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오며 지수가 2%가량 급락했다. 과연 미국의 경기상황이 재차 악화국면으로 진입할까? 불확실한 면은 있지만 하반기 미국 경기가 호전될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변수들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또한 금일은 7월의 옵션만기일이다. 이미 주지하겠지만 만기부담은 제한적이며 만기 후 시장을 이끌 모멘텀들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긍정적인 관점의 매수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 미국 : 불확실한 경제전망 속에 하반기 기대할 만한 경제지표


미국의 기업재고/판매비율은 09년4월 기준으로 1.87배로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며 실업률 역시 9.5%로 최악의 국면이다. 하지만 2분기부터 변동률은 감소 혹은 완화되고 있다. 미국 ISM신규주문지수는 09년2월 33.1P, ISM구매능력지수는 09년1월 35.6P를 바닥으로 터닝하여 09년6월 기준으로 신규주문지수는 08년 초 수준으로 회귀했으며 구매능력지수는 08년9월 수준까지 복귀했다.


미국 기업재고/판매 비율이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부담을 줄 수 있겠지만 ISM신규주 문지수가 터닝한 점을 감안한다면 재고량의 증가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리고 미국의 실업률이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29년 內)까지 상승했지만 소비자신뢰지수(수정, 역수)과 비교해 보면 실업률의 가파른 상승세도 점차 둔화될 가능성도 내비쳐지는 상황이다.


물론 미국의 소득과 소비 수준이 아직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렇더라도 2008년 하반기 상황과 비교해보면 최악의 국면은 어느 정도 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미국 재고/출하 증가율(y/y,%)Matrix의 추이를 보면 경기와 관련해 가장 안 좋은 구간인 재고 ↑, 출하 ↓의 Bad Sector를 통과하는데 3개월 남짓 소요되었고 4개월이 경과한 09년5월에는 재고↓, 출하↓구간에 접어들었다. 한 구간은 통과하는데 3~4개월 정도가 소요되고 있다.

 

반면 현 구간은 재고도 감소하고 출하도 감소하기 때문에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의견이 분분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09년 5월 기준으로 재고는 -13.4%(08년10월 17.5%가 최고)로 감소세가 커졌지만 출하는 09년1월 -23.4%에서 -8.7%로 상당 폭 개선되었다. 이 같은 추세와 개선속도를 고려하면 하반기 미국은 경제는 재고↓, 출하↑는 Good Sector로 진입할 가능성도 높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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