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그후 1년. 이제는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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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2011년 8월 2일 - 개미 대학살 1주년 - 그후 1년. 이제는 말하고 싶다

 

 

 

 

  "고장난 시계들이 던지는 맛있는 떡밥. 한 번 덥썩 물면 그것으로 인생 끝장난다.

 

   그 마약과도 같은 독약. 참을 수 없는 강렬한 유혹.

 

   집단 최면. 광기. 중독. 세뇌.

 

   결국 전재산 날리고 죽어야만 비로소 해방된다."

 

 

 

"기술적 분석상 월봉과 주봉에서 강력한 매도신호가 발생한 건 2011년 8월이었습니다!"

 

 

 

 

2011년 8월 2일.

 

코스피지수 2,172 포인트.

 

고장난 시계들 온갖 감언이설 극성.

 

강력 매수, 강력 홀딩, 대세 상승 도배질.

 

대중심리조장 극성.

 

그리고나서

 

-500 포인트 수직 대폭락.

 

텔레비전에서 주식 때문에 수십 명 자살했다고 특집 보도.

 

 

 

 

2012년 8월 2일 현재.

 

 

 

올해 들어 외국인투자가 수십조원 집중 매도.

 

고장난 시계들 여전히 대세 상승 타령.

 

주봉 월봉 매도신호 진행 중.

 

일봉 주봉 완전 역배열 진입.

 

 

 

 

정확하게 1년이 지났습니다.

 

끝간데 없는 불황.

 

국제신용평가사 한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강력 경고.

 

작년에 비해 지금 경제 여건이 더 좋나요?

 

아니면 차트 모양새라도 좋나요?

 

 

 

밤을 새워서

 

전종목 차트를 돌려봐도

 

정배열된 종목을 찾기가 매우 힘듭니다.

 

날마다 52주 신저가 경신하는 종목들이 산더미.

 

 

 

결론적으로 요약.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작년에 비해 둘다 훨씬 열악합니다.

 

 

 

 

팩트(Fact).

 

움직일 수 없는 사실 한 가지.

 

코스피시장 대형주 중에서

 

1년 전에 비해 주가가 오른 종목은

 

삼성전자 단 한 종목밖에 없어요.

 

 

 

참 신기하죠?

 

거짓말 같은가요?

 

의심나는 분들은 직접 확인해보세요.

 

초등학생도 금세 알 수 있는 단순한 사실이잖아요.

 

 

 

삼성전자를 제외한

 

현대차, 포스코, LG화학, 신한지주, GS건설, 하이닉스,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등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 우량주 거의 모든 종목들이

 

작년 이맘 때에 비해 주가가 낮습니다.

 

그런데 있잖아요,

 

그나마 대형주 산 분들은 행운(?)이에요.

 

불행 중 다행.

 

 

 

왜냐고요?

 

 

 

시가총액이 낮아서 코스피지수에 반영되지 않는

 

중소형주들은 더 말할 것도 없어요.

 

반 토막은 기본.

 

3분의 1토막. 5분의 1토막. 10분의 1토막....

 

사실상 상장폐지 직전의 주가 수준 종목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한 마디로 처참합니다. 후우....

 

 

 

아무튼 대형주든 중소형주든

 

1년 전에 삼성전자를 제외한 종목을 사서 보유한 분들은

 

오늘 현재 엄청난 금전 손실 상태.

 

 

 

한 두 사람을 속일 수는 있어도,

 

또 잠시는 많은 사람을 속일 수 있을지언정

 

시간 앞에선 모든 진실이 드러납니다.

 

 

 

"짐은 곧 코스피지수이니라"

 

 

 

시가총액 1위.

 

시가총액 200조원.

 

시가총액 비중 20%.

 

 

 

 

이게 바로 삼성전자 한 종목으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

 

아셨죠?

 

 

 

 

"유동성 장세, 뉴스를 보고난 후 대응하면 너무 늦다. 차트 신호대로 선제 대응하라"

 

 

 

꼭 뉴스를 봐야 하나요?

 

차트가 얼른 팔라고 하잖아요.

 

뉴스 보고나서 대응하면 이미 늦습니다.

 

코스피지수 차트 단기 고점 확인.

 

강력 매도 요망.

 

 

 

우표 한장의 사연.

 

플라타나스 그늘 아래에서...꾸벅....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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