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사건은 오히려 호재?

지난 한 주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두바이 사태는 ‘Do Buy’라는 우스개 소리를 만들었을 만큼 심각성을 잃어 버렸다. 두바이 사태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진이라는 측면에서 부담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전일 당사 Daily자료에서도 언급했던 바와 같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조기 출구전략 사용에 대한 명분이 감소되어 저금리, 유동성 확대 국면이 연장될 가능성을 확대시켜 준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어 이제는 오히려 호재로서의 성격마저 가진다는 판단이다.

최근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KOSPI

회복 과정에서 120일선에 대한 부담을 말하기도 했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단번에 1,600pt를 빠르게 회복하는 등 사건 이후 국내 증시는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 수급에서도 금주 들어 IT와 금융업종 같은 기존 주도업종에 대한 매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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