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실적 : 잘 나온게 아니다

대신증권 pdf 6279_20090511_weekly_quant_strategy.pdf

1분기 실적은 삼성전자 제외시 3월말 컨센서스에 미달

 

삼성전자를 필두로 LG화학, 효성 등의 화학업체와 LG텔레콤, KTF등의 통신서비스 업체, 현대모비스, 넥센타이어 등의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줄줄이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향후 국내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부풀어오르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최근 애널리스트의 실적 추정은 급격히 상향조정되면서 2009년, 2010년 예상 순이익은 3개월 전에 비해서도 상향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그림 2].

 

그러나 전체적으로 실제 발표된 수치를 집계해보면, 이미 애널리스트의 실적 하향이 상당 부분 진행되었던 3월말 컨센서스에 비해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적자예상을 뒤업고 6천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발표한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3월말 컨센서스에 미달하는 수준이다[표 1][그림 1].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3월말 이후 주가 수익률은 15%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서 향후 기업 실적에 대한 상당히 긍정적인 기대감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산업재 섹터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

 

특히 눈여겨 봐야할 부분은 산업재 섹터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는 점이다. 산업재는 10개의 섹터 중에서 가장 큰 시가총액 비중과 매출, 순이익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섹터이고, 경기에 가장 민감한 섹터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산업재 섹터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점은 향후 기업실적 전망을 낙관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그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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