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KOSPI 200 정기변경 확정 : 13개 종목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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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KOSPI 200 정기변경은 예상했던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아

 

지난 26일 한국거래소는 주가지수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12일부터 적용되는 5개 주가지수구성종목의 정기변경을 확정했다. KOSPI 200은 13개 종목, KOSPI 100은 4개 종목 그리고 KOSPI 50은 2개 종목이 교체될 예정이다. KRX 100은 8개 종목, 스타지수는 5개 종목이 변경된다. 하지만 단연 시장의 관심은 KOSPI 200이다. 추종 자금의 절대규모나 관련 선물과 옵션상품의 상장으로 인해 다른 주가지수와 뚜렷한 차별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KOSPI 200 정기변경은 11종목의 교체를 예상한 당사 추정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유동비율 10% 미만인 한국유리와 FnC코오롱이 제외되었고, 이를 대신해 한독약품과 성진지오텍이 추가로 포함되었다는 부분이 차이점이었다. 또한 신규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 중 20개 종목의 유동비율을 조정하였다. 13개 종목이 감소한 반면 7개 종목이 증가하였다. 쌍용양회가 75%에서 25%로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였고, 채권단의 지분매각이 있었던 SK네트웍스와 대우조선의 유동비율이 20%씩 증가하였다.

 

신규 편입종목과 유동비율 조정을 적용한 새로운 KOSPI 200을 미리 계산한 결과 삼성카드가 0.4%의 시가총액비중으로 58위로 예상되었다. 0.37%의 STX팬오션과 0.3%의 CJ제일제당이 각각 63위와 76위로 추정되었다. 기존 KOSPI 200 구성 종목 중에서는 유동비율이 증가 종목의 시가총액비중 확대가 눈에 띄었는데, 대우조선해양과 SK네트웍스가 각각 0.2%p와 0.19%p의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현대건설과 삼성전자가 각각 0.18%p, 0.12%p의 시가총액비중 감소가 예상된다.

 

한편 KT로 합병되는 KTF와 관련해서는 6월 11일까지는 KTF를 잔류시키고 정기변경일인 6월 12일에 제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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