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포인트 재회: IT 중심의 추가 상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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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업종의 밸류에이션 부담 크지 않아


KOSPI 지수가 13개월만에 1600포인트대를 넘어섰다. 코스피 내 거래대금이 이틀 연속 8조원을 넘어서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였고 증권업종은 거대대금 증가에 따른 수혜를 바탕으로 5%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코스피 1600포인트 돌파의 일등 공신은 역시 외국인 순매수를 바탕으로한 삼성전자(IT)와 현대차(자동차)의 상승이라고 판단하며 지수의 추가 상승도 이들의 추가 상승 여부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한다.


결론적으로 현재 시장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IT와 자동차 업종의 경우 아직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고 실적 추정치도 상향조정되고 있어 추가적인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중국과 미국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 미국 거시경제지표의 개선 가능성 등이 코스피 지수의 추가적인 상승에 힘을 더할 것으로 판단한다.

 

 

외국인의 삼성전자(IT) 순매수가 KOSPI 지수의 추가상승 견인


D램 반도체 가격의 가파른 상승과 시장 내 점유율 확대, LED TV 시장내 절대적 지위 확보, 선진국 시장 내 휴대폰 판매량 1위 등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실적 추정치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통해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게 증가하지 않을 전망이다. 업종 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그림 1>에서처럼 MSCI KOREA의 IT 업종 PER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는 <그림 2>에서와 같이 삼성전자 등 주요 IT 기업들의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역사적 신고가를 갱신했다는 점도 추가적인 주가 상승에 의미있는 부분이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한 경우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전고점 돌파 후 의미있는 상승세를 이어간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현재의 삼성전자 주가 추이는 2003년도와 비슷한 양상을 띠게 될 것으로 판단한다. 2003년 당시에도 ‘세계적인 경기침체 이후 삼성전자 주가의 레벨업이 진행된 시기’였다. 또 삼성전자의 ‘실적 추정치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국면이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순매수’가 주가의 전고점 돌파를 주도한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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