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과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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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3월 20일에 올렸던 글이지요.. 같은 말을 비숫하게 반복하기 싫어서 그때 올렸던 글을 다시 올립니다.

 

증시의 가장 큰 3대 변수의 움직임을 잘 이해하면 증시의 방향성을 이해하기가 조금은 쉬워 보입니다.

 

다음주 미국FOMC 회의를 앞두고 방향성을 바라보기에 단기적으로 시장은 다소 어려워 보입니다.

 

월요일은 더욱 애매모호해 보이구요..

 

하지만 9월까지의 흐름은 크게 어렵지는 않아 보입니다.

 

6월말부터 시장은 다시금 뜀박질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외국인이 대규모 선물매도를 해놓았지만 현물을 많이 사두었기에 2000년대 초의 움직임과 비숫한 외국인의

 

모습으로 보여지는바.. 이 장은 쉽게 무너질 수 있는 흐름은 아닌 듯 보여집니다.

 

시장을 길게 보고 대응하면 마음이 조금은 편하지요.. 하루 하루 시장의 등락에 일희일비 하는 마음이 어렵지요.

 

한국증시는 아직도 갈길이 멀어만 보입니다.

 

 

 

 

 

교통과 통신의 속도가 무척 빠르다.

 

그만큼 경기사이클 또한 빨라진 셈이다.

 

세계증시 후퇴가 1930년대 처럼 오래지속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 이유인 셈이다.

 

미국이 버텨내는 두가지 이유는 세계기축통화 달러와 세계공용어가 되어버린 영어에 있어 보인다.

 

그러나 세계경제는 이제 춘추전국시대의 혼돈속으로 들어가며

 

그동안 미국의 영향이 과도하였던 흐름을 벗어나 제각기 움직여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국이 무한정 찍어내는 달러로 인해 미국경제가 표면적으로 생기를 보이지만

 

결국에는 달러의 몰락을 이끌어 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작년 비정상적으로 달러강세를 보였던 이유가 달러를 대체할 수단이 없었기 때문이라면

 

올해부터는 세계경제가 제각기의 살길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고

 

더이상 달러에 목을 매지 않음으로 해서 미국경제의 영향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장기적으로 미국경제가 지속적으로 많은 부침을 갖는다하여도 작년과 같은 파괴력을

 

세계증시에 미칠 가능성은 점점 더 낮아지는 셈이다.

 

증시에 미치는 3대변수를 다시금 돌아보자..

 

2007년말 환율은 900원대를 위협하고 유가는 150달러를 향해 달려가고 금리는 5%를 넘어서고 있었다.

 

증시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3대변수가 증시에 모두 한방향으로 큰 악재를 만들고 있었던 셈이다.

 

이런 흐름속에서 미래에셋의 인사이트 펀드가 출범하였으니..

 

한국증시의 탐욕스러움은 극에 달하였음을 볼수 있다.

 

경제의 3대변수가 모두 극한으로 치닫으며 위험한 상황에서 국민들은 증시로 아무런 두려움없이 뛰어들었던 셈이다.

 

2008년 3월 환율은 1000원위로 급락하기 시작하고 유가는 폭락하기 시작하였고 금리는 4%대로 내려서기 시작하였다.  

 

3대변수가 경제의 위험성을 알고서 모두 일제히 방향을 반대로 바꾼셈이였다.

 

그러나 국민들은 경제의 위험성보다 탐욕에만 눈이 멀어 펀드로 지속적으로 돈이 들어왔다.

 

그리고 한국의 전문가들은 2000선을 지킨다고 1900선을 지킨다고 1800선은 절대 안무너진다고

 

앵무새처럼 내뱉고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시장은 국민들의 바램과는 반대로 지속적으로 무너져만 내렸다..

 

2008년 10월 시장은 크게 주저 앉았고 뒤늦게 내년 봄에 나라가 망한다고 다들 난리였다.

 

그러나 경제의 3대변수는 작년 가을 놀랍게도 1년새 정반대로 꼬꾸라졌다.

 

유가는 30달러대까지 폭락을 하였고 환율은 1500원을 넘어섰다. 금리는 2%까지 내려왔으니..

 

경제의 3대변수가 이제는 극단적으로 증시에 우호적인 흐름으로 뒤바뀌어 있었던 셈이다.

 

그리고 올해 봄 3월이 왔다.

 

작년 가을 그 난리를 치던 우려하던 상황은 오지 않았다.

 

한국의 은행들은 서구열강의 모습과 달리 아직도 모두 멀쩡하고 대기업들은 더욱 단단한 모습이다.

 

나라가 망할 징후는 어디에도 없다.

 

유가는 다시 바닥을 찍고 50달러까지 반등하고 환율은 1400원대를 무너뜨리려 한다.

 

금리하락도 멈추어섰다.

 

이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3대 변수가 바닥을 찍고 방향을 일제히 바꾸고 있음은 경기의 바닥을

 

인식하고 있는 셈이 아닐까..

 

아이러니하게도 작년 3월과는 정반대로 시장에는 아직도 극도의 두려움이 깔려 있고

 

주식을 사기를 꺼려한다.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경제의 3대 변수가 증시에 극도로 나쁜 환경에서는 두려움없이 탐욕스럽게

 

주식을 사모으라고 외쳐대던 전문가들이 지금 증시에 극히 우호적으로 움직여온 경제의 3대 변수의

 

모습에서는 극도의 두려움만을 가진 채 주식을 사는데 조심하라고 외쳐댄다.

 

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꺼꾸로 읽고 있는 한국의 투자자들..

 

한국증시의 무릎은 1200 선으로 보여지건만..

 

언제 다시 주식을 사라고 외쳐될지 눈에 선하다..

 

지수가 1800선에나 닿아야 이제는 경제의 위험 요소가 사라졌다고 경기 좋다고 주식을 사라고 외쳐될 가능성이

 

높은 한국증시,,

 

냉정히 들여다 보면 1200 선만 넘어서도 이제는 시장에 대한 두려움으로 단기적인 매매가 많이 흔들릴 개미들..

 

장기투자자가 아닌 단기투자자들이 이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낼 가능성은 10%도 채 되지 않는다.

 

주식이 저축이라는 마음이 들지 않는 사람들..

 

장기투자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대박의 환상만을 쫓으며 쪽박을 차고 이 시장을 욕하며

 

떠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주식을 도박으로 아는 대부분의 한탕을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이곳은 그 어디보다 위험한 곳이다.

 

지금도 못사는 주식을 1200 선위에서 주식을 살수 있을까..

 

그렇게 단타매매에 길들여진 마음으로는 ..

 

작년 10월 폭락이후부터 올해 3월까지 분할 매수로 80%까지 채운 투자자라면 장기저축의 마음으로

 

2년만 갖고 있어 본다면 얼마나 현명한 대처였는지를 알수 있을 것이다.

 

2008년 3월의 모습과 2009년 3월의 모습을 판단하지 못하는 투자자라면 주식을 하려는 마음을 가져서는 아니될 듯 보인다.

 

한국증시의 가장 위험한 시점은 지금이 아닌 2007년 11월 이였음을 인식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이 주식시장에서 어떻게 은행이자보다 더 나은 수익을 바랄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그런 인식도 못한 전문가들의 말을 쫓아다닌다는 것 또한 우스운 일이다.

 

자신의 피같은 돈을 이 위험한 주식시장에서 갖고 놀기보다는 가정으로 돌아가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이번이 좋은 기회로 한번의 큰 수익을 거둔다하여도 결국 여러분을 기다리는 것은 깡통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주식이 저축이라는 마음이 들지 않는 분은 이곳을 떠나시는게 현명합니다.

 

성공 가능성은 5%도 되지 않고 실제 전문가들도 일시적인 성공으로 말로서 먹고 사는 사람들 일뿐..

 

이곳에서 주식으로 먹고사는 이들은 1%도 되지 않습니다.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이런 곳에 발을 딛고 있는 것은 극히 위험한 일입니다.

 

아무쪼록 9월까지는 시장의 흐름이 무척 좋아 보이는 만큼 홀딩하셔서 수익을 다소 보존한 후

 

미련없이 이곳을 떠나 가정으로 돌아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