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도 IT섹터펀드의 상대적 우위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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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09년 IT업종은 87.6%의 상승률을 기록해 KOSPI 상승률(49.7%)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경쟁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사이 국내 IT업체들이 경쟁업체들의 부진을 틈타 시장점유율을 확대면서 실적 개선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IT업종의 회복이 공급측면 요인에 의한 것이 었다면 ‘10년은 수요측면에 의한 호황국면이며 국내 업체들의 시장지배력 확대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이를 감안할 때 국내 IT업종 주가는 ‘10년에도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일반 주식형펀드에 투자하는 투자자도 전체 포트폴리오 내에서 IT섹터 비중이 약 10% 미만이라면 추가적 투자 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09년도 IT섹터 펀드는 99.96%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해 주식형펀드 유형평균 대비 약 45%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10년은 지난 ‘09년 대비 상승탄력성 둔화가 예상되나 IT업종의 호조세 지속으로 IT섹터 펀드들의 성과는 주식형펀드 유형 평균을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국의 긴축정책 전환에 이어 미국 상업은행의 자기자본 투자 금지 법안 발표 등 미국발 악재까지 이어져 국내외 주식시장의 단기조정이 불가피함에 따라 펀드 자금이탈 속도는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KOSPI지수가 재반등시 환매 욕구가 다시 강화될 것으로 보여 환매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개인들의 자금흐름으로 대용할 수 있는 공모주식형(ETF제외) 기준으로, 지난 ‘09년에는 약 7조 1,472억원이 감소했으며, 올해 1월(1.4~1.22)들어서는 약 1조 4,272억원의 자금이 이탈했다. 연초이후 KOSPI지수가 1,700선 안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자금유출폭이 확대되었다. 일평균 해지(출금) 금액은 1,605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4분기 평균 983억원이 비해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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