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2012년 겨울 스테그플레이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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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2012년 1월 8일 오후 10시 25분 현재)

 

 


음악선물 - 오락실, 한스 밴드 - 학창 시절, 동전 넣고 '오락 한 판' 하던 분들에게 띄웁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exCpGsGFkVM&feature=related (클릭하세요)

 

 


 
● 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공매도 자료 추가 - 2012년 겨울, 스테그플레이션 시대

 

 

 


코스피지수 기준 시세 중심점 : 1,790 포인트

 

 

 

이란 vs. 미국, 영국, 이스라엘 = 국제유가 폭등세

 

핵개발 의혹을 둘러싼 이란과  미국 등 서방진영간 대립이 격화되면서

 

석유값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전국 곳곳에서 자동차 휘발유 리터당 2천원이 넘는 곳이 많죠.

 

게다가 서민들이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등유값도 대폭등세 시현.

 

정부는 미국의 요구에 눈치보며 굴복하지  말고,

 

국익을 위해서 불문곡직 단호히 거부하여야 합니다.

 

다른 나라 국익 때문에 우리나라가 희생할 이유가 없어요.

 

제발 '말로만' 국민을 위한, 서민을 위한 정치한다고 그만하고요.

 

재래시장 행차(?)해서 폼나게 사진 찍는다고해서

 

고통받는 중산층, 서민들이 잘 살아지는 게 아니죠.

 

 

 

왜냐고요?

 

미국측 의도대로 한국이 이란 석유를 수입하지 않는다면

 

휘발유값은 물론 석유를 원료로 생산하는 제품단가가 마구 올라가서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것처럼

 

시차를 두고 화학제품과 옷값 등

 

전(全)산업에 걸쳐 물가 폭등이 자명하기 때문.

 

지하철, 버스, 택시 요금 인상은 별책부록이고요.

 

부산광역시 지하철, 버스의 경우 지난해에 100원씩 기습 인상했듯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 중산층 등 절대다수 국민들의 몫.

 

 

 

더 기가 막힌 건 이 와중에도

 

준조세 성격의 텔레비전 수신료마저

 

이참에 어떻해서든 올릴려고 작당을 하니...나원 참....

 

 

 

매스컴에선 '우려'. '가능성','위험' 등 미실현 현상으로 곧잘 표현합니다만.

 

전세계적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더블 딥(이중 경제 침체)' 이미  진행 중.

 

 

 

그렇다면 한국 경제 현실은요?

 

여러분도 중학생, 고등학생 때 배우셨죠?

 

스테그플레이션 진입한지 오래.

 

즉 경기 불황에 물가가 오르는 현상.

 

 

 

스테그플레이션에서 디플레이션이나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갈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듯.

 

일본은 벌써 3년 전에 디플레이션 공식 선언했죠.

 

 

 

 

혹시 서울 종로에 나가보신적 있나요?

 

작년 겨울과는 달리 군고구마 노점이 게눈 감추듯 사라졌어요.

 

군고구마값이 너무 비싸니까 손님들이 못 사먹는 거죠.

 

그나마 파는 곳도 아주 조그만한 게 1천원.

 

군고구마도 몇 번을 고민하고 큰 맘 먹고 사먹어야 하는 현실.

 

 

 

대형 마트에서 판매하는 쌀값도 오르고

 

라면값도 오르고 과자값도 오르고

 

도대체가 안 오르는 게 없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은

 

오르더라도 조금 오르는 게 아니라

 

화끈하게 왕창 오르는데다가

 

툭하면 오르니

 

정말 먹고 살기 힘들어요.

 

 

 

 

코스피지수 일봉 차트 분석.

 

삼각수렴 형태.

 

만약에 1,790 포인트를 하향 이탈하면 암울합니다.

 

 

 

순수하게 현물만 거래하는 분들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듯

 

삼성전자 한 종목으로

 

시장상황을 왜곡하는 코스피지수에 연연하지 말고,

 

밤을 새워 종목 발굴 열심히 하셔서

 

매매 시점을 잘 잡으시길 권고드립니다.

 

 

 

대한민국은 거대한 부채공화국.

 

 

 

단군 이래 사상 최대 빚더미.

 

국가부채 1,000조원.

 

가계부채 1,000조원.

 

600만 자영업자 부채 160조원.

 

한 가구당 평균 빚 5천 5백만원.

 

 

 

국내 총생산(GDP).

 

이명박 정부 5년 : 평균 3.2~3.3% (예상. 확실시)

 

노무현 정부 5년 : 평균 4.3% (확정)

 

 

 

경제성장률 우하향 추세인 것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인구 중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산층, 서민 경제가 굉장히 어려워진 게

 

이만저만 심각한 게 아닙니다.

 

뭐, 삼성, 현대 등 1% 극소수 재벌들이야

 

법인세 등 부자감세, 고환율정책, 금산분리 완화 등 

 

파격적인 지원에 힘입어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지만요.

 

 

 

 

부(富)의 대물림 고착.

 

부자는 대를 이어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아무리 피눈물나게 노력을 해도 희망조차 없는 현실.

 

이건 개인이 아닌 사회구조적인 병리(病理)에 해당합니다.

 

 

 

 

신자유주의, 변형된 천민자본주의 사생아.

 

통제가 안 되는 1% 특권층이 저지르는 부정부패 갈수록 극심.

 

문명화된 인간사회가 잔혹한 동물의 세계가 아닐진대

 

정글의 법칙, 먹이사슬, 약육강식, 효율, 무한경쟁 따위를 최고의 가치로 떠받들며

 

똑똑한 한 사람이 1십만명을 먹여살린다는 둥

 

시대착오적인 엘리트론을 그럴싸하게 치장하여 무차별 유포하고,

 

모든 사회 구성원들에게 비인간적인 삶을 강요하던 신자유주의는 끝장났어요.

 

21세기는 '보편주의 세계관'을 지향하거든요.

 

 

 

빽없고 줄없고 힘없는 평범한 사람들도 살 맛 나는 세상.

 

가난한 사람도 성실하게 일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통하는 세상.

 

 

 

그러나 눈을 씻고 찾아봐도

 

통로가 꽉막혀 빛이 보이질 않는

 

닫힌 사회.

 

 

 

 

심대한 빈부격차를 극복하고,

 

땅에 떨어진 도덕성과 인간성을 회복하고,

 

사회 정의를 바로 세워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선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과감한 개혁이 절실한 시점.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썩은 부위를 싹둑싹둑 잘라내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특별히 선택받은 1%가 아닌,

 

서민, 중산층 등 최대 다수가 최대 행복한 세상이 도래할 겁니다.

 

그렇지 않나요?

 

 

 

 

실업난과 고용 불안정.

 

 

 

 

전체 취업자 중 임시직, 계약직, 인턴, 기간제 등 비정규직 비율 지속적인 증가 추이는

 

정부에서 고시한 최저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저임금에 시달리면서도

 

어느날 갑자기 해고될지 모르는,

 

고용 불안정 상태에 처한 분들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늘어난다는 걸 의미.

 

어렵사리 취업을 해도

 

쥐꼬리만한 수입에 파리 목숨 같은 직장생활. 후우....

 

 

 

이에 덧보태어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노는 청년백수들과

 

일터에서 쫓겨난 중,장년층이 유령처럼 거리를 떠돌고,

 

몇날 며칠밤을 궁리 끝에

 

자금이 적게 드는 떡볶이 가게를 유행처럼 창업한 영세 자영업자들이

 

밤낮을 안 가리고 부지런히 일하지만.....

 

 

 

아흐,

 

실질소득은 줄어들고

 

물가는 폭등하고

 

대출금리도 폭등하고.

 

 

 

이자폭탄.

 

물가폭탄.

 

세금폭탄에

 

서민, 중산층은  숨도 못 쉬고 아우성...에휴...

 

 

 

 

의료 사각지대.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중

 

아무리 아파도 돈이 없어서 병원에 못 가는 비율이

 

다섯 중 하나.

 

65세 이상 노인층에선 셋 중 하나.

 

 

 

이것만 보더라도

 

굳이 사상 최대 '지니계수' 자료를 들이내밀지 않아도

 

'빈부격차가 엄청나다'라는 걸 금세 알 수 있죠.

 

그만큼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웃이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는 방증.

 

 

 

우리나라는 조세저항이 심한 법인세, 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등 직접세보다

 

부가가치세, 주세, 증권거래세 등 불특정 다수에게 걷는 간접세 비중이 매우 큽니다.

 

'담세율'을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높은 편인데요,

 

그 많은 세금을 다 어디에 쓰는지 모르겠어요. 

 

예컨대 국민들은 물건 하나 살 때마다 부가가치세 10% 등

 

세금 왕창 내고  돌려받는 게 별로 없거든요, 후우....

 

 

 

아 참, 올려드린 코스피 코스닥 공매도 순위 도표는

 

2012년 1월 4일에서 현재까지 분석자료입니다.

 

필히 한 번씩 쭉 살펴보시고요.

 

 

 

이 시대 '아빠' 여러분 힘내세요.

 

수출 둔화, 내수 경기 끝 모를 장기침체 등

 

극심한 불황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신지요.

 

그래도 처자식과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꿋꿋하게 생존하시길.

 

 

 

날이 찹니다.

 

참으로 억울한 일을 당한

 

씨모텍, 중국고섬, 신텍, 유아이 에너지 주주님들을 비롯하여

 

피도 눈물도 없는 주식시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마음씨 착한 모든 분들에게 신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그럼 훈훈한 일요일 밤 되시길...꾸벅...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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