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융주 공매도 6월부터 허용 발표

마침내 공매도제한조치가 풀렸군요.

 

비금융주에 한해 6월부터 공매도가 허용된다고 합니다.

 

금융주는 일단 보류키로 했네요.

 

정부의 경제안정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해야 할지

 

MSCI지수 편입을 위한 무리수였을지는 두고봐야겠습니다.

 

 

지수가 연일 고점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상승장에서 역시 고점을 예단해서는 안되는군요.

 

하지만 시장에 강세론이 워낙 강해 따라붙긴 겁나는 시점입니다.

 

현재 우리 증시의 주도권은 외인이 완전히 장악하고 있습니다.

 

외인이 매수를 지속하는 한 어떤 경제전문가가 뭐라고 해도 투신이 팔고 개미가 팔아도 지수는 더 오릅니다.

그러나 눌림목을 기다리다 지친 기관이건 개미이건 과감하게 상방포지션을 잡는순간 패대기 치겠지요.

 

외인이 지금 하방을 공격하면 막을 세력은 전무합니다.

개미들이야 늘 그렇듯 야 이게 또 왠 기회냐 하고 고점초기부터 달라붙다 막상 저점에서는 실탄이 없을 것이고

기관이야 늘 하듯 프로그램이나 돌리며 몇 푼 되지 않는 차익거래와 수수료 수입에 몰두하겠지요.

 

일단 금융주는 공매도가 아직 제한되어 있으니 오히려 추가로 상승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최근에 외인이 금융주 중심으로 쓸어담은 것이 이해가 가네요.

 

외인이건 투신이건 공매도가 언제 어떤 식으로 풀릴 것인가는 미리 짐작했을 겁니다.

(물론 이것을 어떻게 이용할지는 서로 생각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일단 내일 장에서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하고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섣부른 저점매수와 추격매수 둘다 위험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