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7월 셋째주 투자전략

지난 한주는 이탈리아는 물론 버냉키의 말에 혼란을 주던 한주였다. 지난 2010년 부터 현재까지 매번 유럽사태가 나올때마다 단기 하락이후 고점을 높여가는 상승을 해오면서 이제는 유럽사태는 양치기소년이 되어 버렸다.

매번 악재가 나올때마다 오히려 주가가 상승하게 되면 이것이 만성이 되어 또다시 악재가 나올때 과거의 학습효과로 악재에 둔감해질수도 있다.

그렇기때문에 증시를 평가할때에는 보다 많은 내용들을 검토해야 하고 항상 본질을 평가하는 자세가 필요할수 있다.

 

주말에 들어 시장에서 관심이 있었던 것은 버냉키의 말바꾸기성 발언이었다. 이를 놓고 많은 해석이 있을수 있지만 우리는 이를 통해 시장의 성격을 들여다 볼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미국은 그만큼 모멘텀이 부족하여 재료를 기다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정치적 영향이 증시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한국은 지난 작년 부터 미국과 디커플링 양상이 나오고 있어 당분간 같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요즘 증시를 보면 비록 단기적이기는 하지만 글로벌 악재에 반응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급락속에서도 상승 종목수가 과거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적어도 전체 시장에 영향을 줄수 있는 유럽사태에도 지수하락에 비해 상승 종목수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 시장은 지수와 무관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추측할수가 있다.

이 흐름역시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어서 지수와 무관하게 종목별 대응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금화 전략은 과거와 같이 보수적인 전략을 유지해나갈 전망이다. 과거 20% ~ 23% 수준의 현금비중을 8월 초순까지 23% ~ 25%선으로 보수적으로 확대하면서 잔여 재산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전략을 고려해볼수 있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