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식시장 전망: 횡보 균형의 종결과 새로운 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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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도 절반이 지나고 있다. 리먼 파산 이후 공황 상태에 빠졌던 주식시장은 09년에 들어서도 금융부실과 경기침체의 악순환 속에서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다 3월 이후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사상 초유의 사태에 맞선 사상 초유의 정책에 힘입어 절망과 희망이 교차된 모습이었다.


금융환경이 안정을 찾고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고 있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주식시장의 복원 과정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더라도 선진국 가계부채 해소, 과잉공급 능력 조절, 금융의 신용창출기능 회복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기회복 속도는 완만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주가 복원 과정의 한계로 작용할 전망이다.


7월 주식시장은 모멘텀 측면에서 두 달 동안 횡보한 데 따른 시장 에너지 소진 및 2분기 기업이익을 둘러싼 리스크로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이 나타날 가능에 노출되어 있지만, 이로 인한 주식시장의 하락압력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호재가 등장하지 않더라도 기존 악재의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주식시장의 안정감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여기에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와 프로그램 매수 유입을 통해 KOSPI가 상승시도를 나타낼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7월 중 KOSPI는 전약후강의 패턴 속에서 1,320~1,500p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매매 차원에서는 조정시 매수 관점의 시장대응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수가 횡보하면서 4월 이후 빠르게 하락했던 ADR 지표가 전저점에서 반등에 나서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ADR의 상승은 중소형주보다 대형주에서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면 현재 나타나고 있는 중소형주 대비 대형주의 상대강도 개선은 7월에도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모델포트폴리오에서는 2분기 실적시즌을 맞이해 평가항목 중 이익모멘텀의 가중치를 높이고,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 요인(이익 안정성, 주가 변동성)을 강조해 경기관련 소비재, 소재, IT, 에너지 섹터의 비중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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