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박스권 돌파 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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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기는 이미 저점을 통과한 듯


연휴 전 통계청에서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서 3월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 국내 경기가 지난 2월에 이미 저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잠정치를 발표한 것이라 향후 조정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차츰 경기저점에 대한 논란은 시기보다는 경기회복의 속도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의 반등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의 3월 값이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하면서 이미 지난 2월이 경기의 저점이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행종합지수를 구성하는 7개 항목 가운데, 비농가취업자수와 수입액 두 지표를 제외하고 나머지 지표들이 모두 상승했다는 점에서 이번 반등의 신뢰가 높다고 판단된다.

 

함께 발표된 선행종합지수의 경우 잠정치가 수정되면서 선행지수의 저점이 올 1월에서 지난 해 12월로 앞당겨 진 점도 경기가 저점을 통과했을 것이라는 가정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제 경기논란은 소비 및 고용상황이 얼마나 빨리 호전되면서 경기회복 속도를 뒷받침해 주는가에 대한 문제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 및 외국인 수급 동향 긍정적


경기의 저점 확인과 함께 1개월간 박스권(달러당 1300원 ~ 1350원)에 갖혀있던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하락한 것 역시 단기적으로 증시의 외국인 수급여건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무역수지의 사상최고치 지속 등 추가적인 환율의 하락압력도 커 환율흐름은 한국 주식에 대한 외국인들의 선호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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