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7월 둘째주 투자전략

지난주 후반 해외증시는 크게 상승했음에도 한국증시는 또다시 하락했다.

하락의 주요인은 삼성전자의 하락때문이었다.

삼성전자가 찾이하는 시가총액이 높기 때문에 주가하락이 지수에 영향을 준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장중에는 투가지 힘이 작용했다.

하나는 투기적 힘과 또 하나는 투자적 힘이다.

개별종목을 보면 포스코를 포함한 기존 소외주들의 상승이 있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고평가된 삼성전자를 팔고 저평가된 철강주들을 사려는 입장이 클 것이지만 투기꾼들은 지수가 밀린다는 이유로 기업의 내용과 전혀 상관없이 매도를 하는 전략을 취했을 것이다.

금번 삼성전자의 주가하락은 삼성전자의 자체 문제이고 경제전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하락임에도 마치 삼성전자의 주가가 내리면 세상이 망할 것처럼 오인해 매도를 하는 전략이 치열한 싸움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투자의 매수힘도 있었겠지만 대체적으로 투기적 힘이 더 강한 상태이다.

투기꾼들의 목적은 특정구간에 증시를 묶어 놓고 변동성을 이용해 수익을 취하는 것인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웩더독으로 시장을 교란시키는 역할들을 한다.

이런 투기적 힘에서 투자자들이 기세를 꺽어 나야 그런 왜곡된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데 현재 투자자의 역할은 부재된 상황이다.

투자자들의 역할이 부재된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을수 있다.

철강업하나만 보더라도 현실을 알수 있다.

 문배철강이나 NI스틸, 조선내화 등과 같은 중소형 철강주들이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다.

이들 기업은 지난 경제위기 6년간 동안 꾸준이 이익을 냈고 높은 배당을 제공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은 PBR 0.4 수준으로 기형적 저평가상태에 있고 주가한번 반등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눌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투자자들은 철강업에 대한 부정적 뉴스에 지배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철강업 업황을 보면 철강업 전체는 매년 플러스 성장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강업이 안좋다 말하는 것은 원자재가격이 하락하였고 이로 인하여 제품가격이 하락한 구조로서 이는 경제의 흐름중에 하나이다.

이미 지난 경제위기전 인플레이션으로 철강업이 큰 호황이 있었을때에 형성된 거품이 제거된 것이고 지금은 완전이 제거된 상황이다.

이는 다시말해 철강업이 심각한 문제에 있어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주가를 놓고 보더라도 주가가 정도를 넘어선 저평가에다가 반동조차도 못하게 투기세력들이 눌러 놓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어떤 문제인지를 우리는 이해해할 필요가 있다.

 

철강업의 실체를 알수 없는 부진이라는 뉴스들은 말그대로 언론적 함정에 놀아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언론적 함정의 예는 다양하나 그중 하나만 소개한다.

예를 들어 철강가격이 특정가격을 박스권을 놓고 오르고 내리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보자.

그러면 철강의 판매량이 일정하다고 할때 기업들의 실적도 박스권 형태를 보일 것이다.

그런데 언론들은 연일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고 내리는 것만 집중적으로 보도하게 되면 구독자들은 심리적으로 철강가격이 계속해서 내리는 것과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우리는 정치권이 언론을 장악하고 여론을 조작하여 군중들을 지배할수 있다는 것도 바로 이런 방법을 통해 만들수 있다.

만약 세력들이 특정기업의 주가만을 올리려는 목적이 실행된다고 하면 타 종목들을 파생을 이용하여 짓누르고 언론의 조작을 통해 여론을 조성하면 의도한데로 될수 있는 것으로 이는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것이 아니란걸 알수 있다.

 

우리는 삼성전자를 보더라도 알수 있다.

지난 수년간 언론이라하는 증권방송에서 연일 삼성전자의 이야기만 다루는 현상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개인투자자들이 미친듯이 삼성전자를 사들였고 우리는 이런 현상을 보고 삼성전자 몰아주기다라는 표현까지 쓰기도 했다.

그렇게 상승하여 삼성전자의 시총비중은 커지고 말았고 아무리 좋은 실적이 나온다 해도 주가가 고평가 되어 있으니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매도를 할 수 밖에 없다.

고평가 자산을 매도하고 저평가 자산을 매수하는 과정이라면 포스코의 주가가 올라야 하는데 파생으로 누르고 언론으로 흔들어 되는 형국이 결국 시장을 하락하게 하고 이를 통해 투기세력들의 배를 불리는 현상이 우리 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투기세력을 원망하고 연일 감독기관과 정부에 투기세력을 혼내달라고 투덜되는 투자자들이라면 주식시장을 떠나야 할 것이다.

이런 문제는 투자자들이 나약하고 비겁해서 생기는 일이기 때문이다.

투기세력들의 농간은 투자자들의 나약함의 빈틈이 있을때 들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빈틈을 보여서는 안된다.

 

다음주 증시가 어떨 것이냐는 자기자신에게 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답에 책임을 가지고 임하면 된다.

그것이 틀렸다면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면 될 것이다.

이제 배당시즌도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안전마진을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건이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수는 무시하고 개별 종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