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dity 원자재 ETF에 투자하는 법

한화증권 pdf 091116_derivatives_tactics.pdf

국내 최초의 원자재 ETF인 Gold ETF가 11월에 상장


- 2009년 9월말 전세계 ETF는 1,819 종목, 자산규모는 9,335억 달러에 달함. 그 중 원자재 ETF의 자산규모는 197억 달러로 전체의 2.1%를 차지. 2004년 금을 기초로 상장된 SPDR Gold Share(GLD)가 최초의 원자재 ETF임

 

- 국내는 원자재 ETF 시장이 전무하였으나 자본시장법령 개정 등 규제완화의 결과로 국고채ETF(`09.7), 인버스ETF(`09.9)에 이어 국내 최초의 원자재 ETF인 HiShares Gold ETF가 2009년 11월 5일 상장되었음. 2003년 이후 거래가 부진한 국내 금선물 시장을 대신할 투자 상품임


- HiShares Gold ETF는 런던금시장협회(LBMA)에서 매일 고시하는 금가격을 벤치마크 대상으로 하지만 실제로는 미국과 영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4종류의 금 ETF들을 재간접(FOF) 형태로 투자하는 상품임

 


내년 4월부터 해외ETF에 대해 보유기간별로 배당소득세 부과 예정


- 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순수 원자재 ETF는 보관비용 문제가 있어, 상품가격 상승 효과만을 얻는 선물 투자 형태의 ETF가 많음. 이는 출시가 쉽고 관리가 용이한 장점이 있지만 해당 상품을 정밀하게 추적하지 못할 단점이 있음. 올해 들어 유가는 80%가량 상승했지만, (원유선물이 최근 콘탱고이므로 선물을 롤오버할 때 비용이 발생) 원유 ETF의 수익률은 이에 훨씬 못 미침


- 현재 세제 개편안에 따르면 내년 4월부터 해외ETF는 보유기간별로 배당소득세가 부과될(매도할 때 보유 기간 동안 과표 증가분의 15.4%를 원천징수) 방침임. 따라서 이번에 상장된 HiShares Gold ETF 뿐만 아니라 향후 추가적인 원자재 ETF의 거래 활성화나 신규출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임

 


효과적인 인플레 헷지 수단, 여러 상품 ETF에 분산투자 필요


- 원자재 ETF는 원자재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도 유사한 투자 효과를 내는 간접투자 상품임. ETF 자체가 대표적인 분산투자의 수단인데, 주식과 채권, 원자재 ETF로 효율적 자산 배분이 가능해 ETF의 장점이 더욱 부각될 수 있음


- 원자재 ETF는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으며, 주식시장의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축소해주는 탁월한 투자대상임. 상품 가격의 상승 시 해당 ETF 매수와 동시에 관련 주식 또한 보유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투자전략임


- 상품시장 자체가 변동성이 높은 시장이므로 단일 상품섹터를 장기 보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 여러 상품섹터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것이므로 다양한 종류의 원자재 ETF의 출시가 요구됨. 나아가 국내에도 S&P GSCI 같은 종합상품지수를 추종하는 ETF나, 상품 지수의 정밀한 추적을 위한 iPath DJ-AIG 같은 ETN(Exchange-Traded Note)의 도입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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