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이탈리아 and 시퀘스터

지금 해외증시는 이탈리아 선거와 시퀘스터를 놓고 우려를 표하지만 이를 단일적으로 고려할 사항이 아니며 단기적 영향에 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탈리아의 경우 보수가 정권을 잡는다 하더라도 유로존의 긴축정책에 영향을 줄지를 장담할 수 없다.

대부분 정치라는 것을 구구단 외우듯이 진보는 증세, 규제, 분배  보수는 감세, 완화, 성장이라는 단편적 공식을 가지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어떤 성향의 정권이라 할지라도 경제에 있어서는 정책은 바뀔수 있는 것이다.

한국의 18대 정권만 보더라도 보수정권에서도 부자증세를 단행하는가 하면 복지를 통한 분배를 시행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어느 한쪽으로 취우쳐져 있을지라도 그 선택마져도 경제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다.

때문에 세계경제가 회복되고 있고 유럽의 긴축정책도 효과적이어서 그리스에 외국계 자금들이 다시 유입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때 이탈리아가 일방적으로 유로존 정책전반을 막을 가능성은 낮다.

다만 환경이 바뀌어 정책기조가 변화하는 과정은 있을수 있고 이를 통해 환경이 바뀌어 적응증에 따른 단기적 불안 요인은 있지만 이것이 장기적 문제를 야기한다고 보는 것은 현재로서 논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이는 어찌보면 선거과정에서 생기는 언론들의 네거티브 여론조작에 의한 불안감이 증시를 흔드는 것 뿐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의 시퀘스터의 경우도 한번은 경험해야할 사안이다.

경기의 변동에 따라서 재정정책도 바뀌는 법이기 때문에 한번은 감당해야 할 사안인데 그것이 지금이냐 또는 두어달 뒤냐는 투자자에게 큰 차이가 있을수도 있을듯 하다.

특히 한국의 입장에서 그동안 올라야할때 오르지 못한 것을 놓고 불안감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이보다 한국의 새정부 정책이 더 큰 요인이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는 해외증시 조정에 영향을 받지 안을수도 있다.

현재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금으로서는 해외경제에 영향이 덜한 내수에 집중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판단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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