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만 가는 시장 최선입니까?

YNCC 실적 개선으로 순이익 대폭 증가, 대림산업 고유의 실적은 예상 수준


전일(2/12) 발표된 대림산업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278십억원(YoY +11.7%), 매출총이익 175십억원(YoY +0.8%), 영업이익 100십억원(YoY +25.2%)으로 집계되었다. 건설부문이 외형 성장을 이끈 반면, 유화부문이 수익성 하락을 저지했다. 1분기 건설부문의 원가율은 87.7%로 전년동기대비 3.1%p 하락했다.

특히 국내 건축과 해외부문의 원가율이 상승했는데, 해외부문의 경우 기성인식이 증가하면서 원가율이 정상화되는 과정인 반면 국내 건축부문은 미분양 주택으로 인한 비용 증가로 원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유화부문의 원가율이 79.2%로 전분기 대비 12.4%p 하락했는데 그 이유는 1) 단가가 낮은 재고 원재료의 소진, 2) 중국 경기 부양책 등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인해 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제조 마진이 커졌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의 매출액에서 영업이익까지는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평가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0원 유지


대림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0원을 유지한다.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에 이제 동사 주식의 키포인트는 계열사인 “삼호”라고 판단된다. 금주 내 채권단의 삼호 처리방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데,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1) 법정관리, 2) 삼호 자체적인 워크아웃 돌입, 3) 조건부 워크아웃 돌입(대림산업이 삼호의 일부 채무를 부담하는 조건) 등이다.

대신증권 pdf 6089_daelim_09.04.21.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