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진실의 힘 제 25편
☞ 초보의 생존 비법 - 주식을 하지 않는다. 그래도 죽어도 주식을 하겠다면 홀로 서기한다. 피눈물나게 절차탁마하여 '타짜'가 된다 ☜
*** 음악 편지 - 비 오는 거리 - 그 거리에 가면 잃어버린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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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진실의 힘 제 25편 - 순수하게 현물만 거래하는 초보님들을 위한 조언 - 교주와 광신도 제 3편
안녕하세요.
선량한 서민 초보 개인투자가 여러분.
시인의편지입니다.
전국에서 비가 오는 휴일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파생 상품시장.
2008년 10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한국 증시에선 중대한 변화가 생겨나게 됩니다.
그중 한 가지.
선물옵션시장 일일 거래대금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거에요.
선물 예수금 증가세에 비해
거래대금회전율 증가 속도가 가파르게 높아집니다.
현물시장도 대동소이.
그 정도는 파생시장에 비해 덜 합니다만,
스마트폰 등 최신형 매매기계 보급 확대와
100메가 초고속 인터넷 대중화로 인해
한국 증시는 전세계 증시에서
못 말리는 단타 천국으로 그 명성(?)을 높이게 되죠.
그 이면에는 심각한 청년실업과 중 장년층의 재취업 난항 등
실업의 문제가 깔려있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77만원 세대인 대학생들은 졸업 후 갈 데가 없고,
회사에서 명예퇴직이다, 희망퇴직이다해서 그만 둔
중,장년층들은 시름이 깊습니다.
창업을 해봐야 성공률이 10%도 안 되니
그나마 갖고 있는 종잣돈을 날려먹기 일쑤.
그리하여 자의반 타의반
주식전쟁에 뛰어드는 분들이 급증.
부동산시장이 급랭이라고 하는데요,
사무실, 오피스텔 등을 개조한
이른바 '매매방'은 성업을 이룹니다.
주식방송, 주식사이트는 물론이거니와
각종 주식카페, 주식클럽 등 (유사)투자자문업에
고객들이 몰려드는 통에 비명을 지르고요.
걔중엔 회원 모집하거나
댓글 알바하면서 짭짤하게 돈 버는 애들도 있죠.
돗떼기 시장.
맞아요, 주식판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너도나도 돈 좀 벌어보겠다고 아우성이에요.
생활비 벌어볼려고,
또는 부푼 희망을 안고 주식판에 뛰어든
절대다수의 개미들은 죽을 맛이지만,
남 몰래 웃음지으며 돈 버는 사람들은 따로 있죠.
오잉? 그걸 모르셨다고요?
원래 이바닥이 그런 데에요.
눈치껏 요령껏
약아빠진 여우가 되어서
자기 밥은 자기가 챙겨먹어야지,
잠시라도 방심하면
게 눈 감추듯 내 돈이 없어지거든요.
미련 곰탱이처럼 어리버리하다간
두 눈 뜨고 쪽박차는 거에요.
제 시황글이 좀 남 다르나요?
그건 저나 세력의 입장이 아니라,
초지일관 순수하게 현물만 거래하는
서민 초보 개미님 눈높이에 맞춰 써서
그런 것이니 이해해주세요.
느려터진 독수리 타법으로 저 많은 자료를
풀어서 설명하기엔 벅차고요,
두 가지만 지적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그리스 재정 위기에 관한 상반된 두 개의 시각.
한국 증시에선 당연히 해결될 것으로 보고
긍정적인 입장에서 상방 베팅을 했어요.
그에 비해 미국 및 유럽 증시에선 부정적 관점에서
하방 쪽으로 의사 표시를 했습니다.
과연 누가 맞을지 궁금해집니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죠.
두 번째, 뉴스와 주가.
드디어 3,000 포인트 시대가 열렸다.
올 상반기 2,600 포인트.
삼성전자 적정가 1,600.000원.
코스피지수가 2,231 포인트 최고점 찍고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할 때
신통방통한 교주님들이
신문 방송 인터넷에서 신도들에게 선포합니다.
이에 감읍한 개미들은 2,200 포인트대에서
한국 증시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날마다 어마어마한 순매수를 하고요.
2,200 포인트대에서 물린 분들이 엄청나게 많아요.
심지어는 빚을 내서 묻지마 매수를 해서
한방에 가신 분들이 허다합니다.
이 와중에 생존하신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겁니다.
공식적인 통계자료는 없습니다만,
신문 보도자료만 본다면
화투, 포카 등 도박과 비교해서
주식하다가 망해서 자살한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됩니다.
태풍 메아리가 북상하는 하늘은
온통 잿빛 구름이지만,
여러분의 계좌엔 빨간 햇님이 방긋방긋 웃길 바랍니다.
정교한 전술과 전략을 구사하여
마음씨 착한 초보님들이 돈 잃지 아니 하고
돈 많이 버는 나날이 되길 응원할게요.
비 오는 거리에서....꾸벅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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