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어떤 것이 진실인가?

요즘 정부가 물가대책 방법으로 기업을 쪼으겠다는 식의 발언을 하면서 투자자들이 인식하기에 공공상품 관련 기업들의 이익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단순한 사고를 하고 있는듯하다.

이를 놓고 특별회원과 우등회원들에게 언급했던 것이 현 정부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잘 알아야 한다며 오히려 기업에 특혜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바 있다.

최근 언론보도나 실제 고지서등을 보더라도 도시가스의 경우 4.9% 이상 요금을 인상했다는 것에서 볼때에도 그동안 언론에서 동결했다는 것과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설사 가격을 동결했다 하더라도 그동안 환율 하락이 있었던데에다가 아직까지 국제가격 상승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에서 볼때에도 기업의 이익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것은 잘못된 견해일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성장성도 높았던데다가 도시가스 업체들은 기형적 저평가 상황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동결후에도 플러스 성장이 가능한 상황인데 이것이 어찌 악재가 될수 있느냐는 것이다.

 

과거 정부 초기 당시 고환율 정책 발언으로 환율이 폭등했고 그로인해 수입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정부는 라면회사를 압박했던적이 있다.

그때 우리는 기업이 적자 또는 악화 될 것이라고 말한바 있었다. 하지만 그때보다 나아졌다고 볼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나뻐졌다고 볼수 없는 문제이며 겉으로 볼때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던 것은 맞지만 이것이 다른 문제로 하락했던 것이라고 볼때 해석은 크게 달라질수 있는 문제이다.

또한 그때와 비교할때 진정으로 라면가격이 하락했냐는 것이다. 오히려 상승했으면 했지 하락은 아닐 것이며 외형적으로 하락한 것처럼 보일수 있지만 상품의 구조를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가 진정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이것이 아니다.

대부분 전문가를 비롯하여 투자자들은 기업이 좋고 나쁘냐를 놓고 실체와 본질은 땅에 묻어 두고 기술적으로 수익구조를 줄수 있느냐 없느냐에 더 초점을 둔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기업은 개판이어도 주가만 오르면 좋다고 믿는 바보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며 이것이 결국 주식시장을 투기시장으로 몰아가고 있는 근거가 될수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어떤 투자를 할 것인가이고 이는 개개인마다 달라질수 있는 문제이다. 분명한 것은 시장이 어떻다 하더라도 내가 내스스로 내린 결론이라면 그것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수행할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는 때라고 볼수 있다.

주변 여론에 휘둘려 시시때때로 의사결정이 바뀌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수 있는 것으로 본인이 결정한 것에 대하여 그것이 충분히 타당성이 있는지와 그에 따르는 책임이 무엇인지를 구분하고 그 책임 범위에서 투자를 하면되는 시장이라고 볼수 있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