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KOSPI 200 정기변경을 이용한 Trading Idea

우리투자증권 pdf ibsppr20090522223611781.pdf

KOSPI 200 정기변경의 중요도 증가

 

KOSPI 200 정기변경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번 정기변경과 관련된 리포트의 개수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아졌다는 사실만 봐도 KOSPI 200이라는 지수가 한국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처럼 KOSPI 200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KOSPI 200의 영향력 증대를 꼽을 수 있다. 지난 해 하반기 연출된 급락장세는 Active에 치중된 투자패턴을 Passive로 전환하게 한 배경으로 작용했다. 한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KOSPI 200에 대한 수요 증가는 당연한 결과였다.

 

또한 KOSPI 200 투자의 대안 중 하나인 ETF도 KINDEX 200과 TREX 200이라는 새로운 상품의 등장에 힘입어 KOSPI 200의 영향력을 증폭시키고 있다. 결국 인덱스투자의 대중화와 새로운 ETF의 등장 등이 KOSPI 200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를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당사는 2009년 KOSPI 200 정기변경에서 11종목의 교체를 예상한다. 지난해의 14개 종목에서 다소 감소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기업분할 이슈가 있었던 CJ제일제당과 한진중공업, 그리고 2007년 9월에 상장한 STX팬오션 등이 편입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종목이다.

 

 

신규 편입종목과 인덱스 매수효과 극대화 종목 대상으로 바스켓 구성

 

KOSPI 200이라는 Event를 AR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으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효과적

으로 판단된다. 두 가지 모두 주식 바스켓을 매수하고 KOSPI 200 선물을 매도하는 Long/Short Idea인데 주식 바스켓 구성방법에 따른 접근이다.

 

먼저 신규편입 예상 종목을 대상으로 주식 바스켓을 설정하는 방법이다. 가급적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 바스켓을 구성하는 것이 유리해 보이는데 당사가 예상한 11개 종목 모두로 바스켓을 구성해도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두 번째 방법은 인덱스 매수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종목을 중심으로 바스켓을 구성하는 것이다. 대한통운과 동아타이어 그리고 동해펄프 등이 대표적인 종목인데 편입 예상 종목 중 주간 수익률 1위 종목이 동해펄프였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KOSPI 200의 정기변경은 검증된 Event Driven 전략인 만큼 해당 전략에 대한 신뢰가 필수적이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