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략 Portfolio

투자의견 Trading Buy 유지, 목표주가 90,000원으로 상향 조정

두산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Trading Buy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기존 80,000원에서 90,000원으로 12.5% 상향 조정한다. 최근 투자지표 상승과 자회사들의 주가 상승으로 시가총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타산업대비 성장성, 안정성을 고려하여 15% 할증하였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동사의 영업실적은 2~3년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핵심 사업으로 변모한 발전설비부문에서 2009년 신규 수주와 외형 성장이 동시에 진행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도 유효하다. 단,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동사의 Valuation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Q 매출액은 34.1%, 영업이익 94.4% 증가, 세전이익은 적자폭 축소 예상

2009년 1Q 매출액은 전년 동기비 34.1% 증가한 1조 2,925억원, 영업이익은 94.4% 증가한 804억원, 세전이익은 적자 유지이나 적자폭은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6.2%로 전년 동기비 1.9%p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1Q 영업실적은 양호하나 고환율, 경기침체에 따른 자회사의 실적 악화 영향으로 영업외수지는 부진할 전망이다.

단조부문의 높은 수익성과 발전부문의 높은 성장세가 양호한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문(담수화 설비)은 과거 저가성 수주 분에 대한 막바지 매출이 발생하는 단계로 이번 분기 내에 대부분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효과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글로벌 발전 설비 투자 다소 지연되는 양상이지만 긍정적인 영업활동 전망

지난 수년간 가파른 산업 성장에 힘입어 화력, 원자력 발전과 신재생 에너지 등 장기 계획에 근간을 둔 발전 설비 투자는 향후 수년간 지속될 전망이다. 단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규모 설비 발주가 지연되는 양상이어서 신규 수주 갈증을 더해가고 있다. 발전부문 신규 수주는 2분기부터 재개될 가능성이 높고 연간으로 약 8조원 대의 수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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